이전에 2번의 실패를 겪고 상추를 잊어버리고 살았다가, 갑자기 다시 상추를 키워보자라는 생각이 또 올라와 다이소로 직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청상추씨앗을 구매했는데요. 전에는 적상추와 청상추가 같이 들어있었는데, 한 종류만 있는 상품만 있어서 좀 아쉬었습니다.
요 상추 씨앗들을 6.14일 저녁 8시경 파종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상추 씨앗에서 먹을 수 있는 상추까지 키워낸다를 목표로 작심을 하면서 말이지요.
미리 집에 남아도는 화분들을 준비하여 흙에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상추씨앗을 14일에 심고, 6월 16일 오늘은 2틀째 되는 날입니다. 오후 2시경 찍은 사진들입니다. 큰 화분에 상추들은 아직도 잠을 자고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에 무언가 초록색이 보이긴합니다.
두번째 화분에서도 아직 소식이 없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사진을 찍어보니, 큰 화분보다 초록초록한 새싹들이 좀 더 보이더라고요.
세번째 플라스틱 작은 공간에도 키우고 있는데요. 총 5구중에서 왼쪽 1번과 가운데 3번에서 새싹이 보였습니다.
제발 죽지 않기를 바라며…
저녁에 운동을 다녀와서 상추들을 보았습니다. 약 9시경이었는데, 낮에 2시에 보았을 때보다 확 자라나 있어서 깜짝 놀았습니다.
낮에는 가운데 하나정도맘 초록색이 보였는데, 지금은 여러개가 보입니다.
스투키 화분에 심은 상추들도 새싹들이 뽀송하게 자라났습니다.
이 녀석들도 특히 1구에 있는 상추 새싹이 더 올라와 있었습니다. 물을 다시 한번 샥샥 뿌려주고 내일을 또 기다려봅니다.
오늘 6월 17일까지 제가 휴가를 냈기에 아침부터 상추애기들을 보러 베란다로 직행하였습니다. 확실히 씨앗을 뿌리고 3일째가 되니 눈에 띄게 꼬마 초록이들이 많이 자라있거라고요.
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보면 초록 잎이 자란 상추들과 아직 씨앗형태 그리고 살짝 줄기가 자라있는 형태들이 뒤섞여있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다시 한 번 이번엔 꼭 성공하리라! 하며 다짐합니다.
상추도 나비같이 탈피하는 과정을 겪나봅니다. 초록 쌍떡잎들이 씨앗의 겉 껍질을 벗어던지며 나오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완전히 잎이 나온 상추식물들 옆에 씨앗 껍데기가 떨어져있거나 잎 끝부분에 걸려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놈들은 눈에 띄게 줄기가 한 2-3cm 자라있더라고요. 줄기가 약하기 때문에 흙을 좀 더 깊이 파서 깊숙이 다시 심어주기 과정을 하기로하였습니다.
이 친구들은 그냥 둬도 될 것 같아서 패스!
다시 심어주기를 하기 위해 흙을 핀셋을 사용해서 깊숙히 구멍을 내어 뚫어주고 콩나물같이 자란 애기 상추들을 그 공간에 심어줍니다.
오늘은 일요일! 눈 뜨자마자 찍은 사진들입니다. 오늘도 역시 줄기가 자라있는데, 오늘은 귀찮아서 다시 심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파란 얼룩덜룩 화분에 있는 애기 상추들은 눈에 띄게 키가 자라있어서 잠시 다시 심기를 할까하다가 허리도 아퍼서 그냥 두었습니다. 이따 저녁이라도 하지뭐 하고 말았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낮에 제가 없을 때는 부모님이 물을 주시는데 어제 비가 왔고 오늘은 해가 좀 비췄는데 오늘은 부모님께서도 물을 주지 않았다고해서 오늘은 그냥 하루종일 물 주지않고 그냥 두기로 했네요:)
5구 플라스틱 통에서 잘 자라고 있는 상추들입니다. 3번째 미니 상추는 잎이 3장이 잘 나와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너네들도 하루는 좀 쉬고 내일부터 물을 다시 줄게하고 오늘 상추 키우기 일지는 끝을 내야겠습니다~
오늘은 메인 항아리에 심은 상추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상추잎이 세장이 된 것들이 꽤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집에와서 쉬다가 밤 11시가 되어서 상추들을 살펴보게되었습니다.
저녁에 샤워를 시켜주고, 3장의 잎이 어제보다 더 분명해진 느낌이 신기에 한동안을 살펴보았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그런데 어두운항아리에 자라는 상추들은 성장이 좀 더딘 것 같이 보입니다. 물을 팍팍 다시 뿌려주었습니다.
“저도 잎이 3장으로 컸어요!”
5구통에서 쑥쑥 잘 크고 있는 미니 상추들입니다. 씨앗에서 이정도까지 키운적이 없는데, 요즘은 이렇게까지 잘 자라주는게 고마워 키우는 재미가 크게 느껴집니다.
이 친구는 잎이 4장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다른각도로 본 4장으로 자란 미니상추!
메인 화분에 있는 상추들이 너무 많아 스타벅스로 몇 개를 옮겼던 상추들입니다. 물을 낮에 못마셔서 그런지 흙이 갈라져있더라고요.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이 상추들은 거의 말라가서 또 녹아없어질거 같이 보입니다.
파란 초미니 회분 상추도 상태가 너무 안좋고 녹아 사라질것 같아 얼른 물을 주었습니다.
저번에 이렇게 시름시름 앓다가 상추들을 다 보내주었던 경험이 3번이나 되어 이번에 기필코 상추모종까지 만들겠다는 생각에 오늘부터 다시 더 자주 신경써야겠다고 다짐을 다시 하며 잠에 들게되었습니다.
엊그제 물을 주고 하루정도 지나니 다행이 좀 더 살아난 상추잎들이 되었습니다.
메인 상추 밭에 있는 상추들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상추들은 여전히 별 차이가 없는 느낌입니다.
5구통에 자란 상추들은 여전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컵에 심었던 상추들중에 상태가 안좋아진 상추가 있는곳에 새로운 상추들을 다시 이식해주었습니다. 메인 밭에 있는 상추들이 양도 많으니 자리가 비좁아서 자라기 힘들 것 같은 새끼 상추들을 옮겨주고 나니 마음이 편합니다.
항아리 상추들은 많이 사라진 모습입니다. 몇일 안본사이에 진짜 많이 사라졌네요.
5구통 안에 있는 상추들은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 상추가 시들해져서 얼른 물을 주었습니다.
헉.. 두번째 죽음… 다시 다른 미니 상추를 옮겨야겠습니다.
몇 일 안본서이에 상추들도 더 커져있고 죽은 친구들이 많은걸 확인 후 부랴부랴 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불쌍한 나의 상추… 완전 흐물해졌습니다.
이 친구들을 보니, 오히려 일회용 컵에 한 두개 단독으로 키운 상추들이 더 잘 자라는 느낌입니다.
상추를 키우다보면 미니 씨앗에서 미니 상추로 자라는 중에 저렇게 귀엽게 나오는 친구들도 가끔 마주칩니다.
너무 끝에 있는 것 같아서 자리를 좀 바꾸어주었습니다.
스벅 컵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물들을 흠뻑 주었습니다.
오늘 작업의 시작은 어제 녹아버린 파란 초미니 화분에 다른화분에서 퍼온 새로운 상추를 심어주는 것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죽지말고 잘 자라렴~ 이 미니 파란 화분에 심었던 상추들은 거의 다 죽어서 정말 잘 살리기가 넘 힘들더라고요.
다음은 오후 두시정도라 그런지 식물들이 다 목이 타 보이길래 전체적으로 물을 시원하게 뿌려주었습니다.
다음 작업은 웃자란 상추들들 골라내어 다시 깊게 심어주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깊은 홀을 파서 다시 심어 주면됩니다.
이후 흙으로 잘 덮어줍니다.
계속해서 줄기만 길게 나온 상추들을 뽑아서 다시 깊은 골을 만들어 쓰러지지 않게 심어줍니다.
7월의 마지막날, 오늘 퇴근후 자다가 갑자기 상추 생각이 나서 오후 10시 30분경에 상추를 살펴보러 나왔습니다.
상추들이 그동안 또 꽤 자라났더라고요. 그런데 줄기만 계속 얇게 길어져서 또 몇 가닥들을 뿌리채 뽑아서 다시 깊게 심어주었습니다.
줄기가 길게 자라나다보니 중간에 꺾여서 애기 상추잎이 자꾸 잘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흙쪽으로 고꾸라지는 상추들을 화분 테두리에 세워지도록 기대어 놓기도 해보았습니다.:))
애네들도 다시 뽑았다가 심어야겠습니다.
7/31일 부터 한 3일간 계속해서 뽑고 심고릉 해주며 물도 조금씩 계속 주었다가, 오늘은 그렇게 하지 않고 줄기가 너무 길어 휘어지는 애기 상추들을 몇 장을 잘라보았습니다. 대략 10장이 되더라고요. 깨끗하게 씻어서 비빔밥에 넣어먹었는데, 진짜 상추맛이 났습니다. ㅎㅎ 너므 귀여워서 먹기가 좀 그랬는데 완전 여리고 부드러워서 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상추잎을 자르고 난 뒤 줄기만 뎅강하고 남았습니다.
다시 심은 상추들이 다시 새싹을 피우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컵에 다시 심어서 자란 상추 중에서 잋사귀가 튼튼하고 싱싱한 놈은 다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잘 뽑아서 큰 화분으로 옮겨주었습니다.
이 빈자리에는 다른 아기 상추들을 심어야겠습니다. 상추가 크게 자랄때까지 계속 반복입니다:))
오늘 낮 2:30분경 좀 더 잘 자라라고 요놈들을 해가 쨍쨍한 베란다 창문대에 올려두었습니다. 티비보느라 정신 없다가 상추들을 살피러 가야지하고 일어났는데, 멀리서봐도 축 느러진 상추잎들이 보이더라고요. 얼른!! 한걸음에 달려와서 살퍄보았습니다.
안돼~~~!!! 축 늘어진 새끼 상추 줄기와 잎들…
미니 상추들이 다 폭삭 부저앉았습니다.
최근에 다시 심은 5구에 있던 상추들도…
어느 정도 커서 잘 자라겠다 싶었던 이 모종도 완전히 축 늘어져서 생기가 사라졌더라고요. 지못미… 오늘 확실히 알았습니다. 새끼모종들도 너무 해가 쨍쨍한 곳에는 절대 금지해야된다는 것을요:) 해를 보여주더라도 2-30분간 정도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해 맞은편 원래 있던 화분대 위로 부랴부랴 상추들을 옮기고 30분뒤 다시 관찰을해보니 아까보다 훨씬 살아있는것처럼 생기가 도는게 보이더라고요. 물을 더 주지 않고 아까 해가 내리쬐기전에 물 주었던 그대로 유지했었는데도 탱탱해진 느낌이 보여서 한 걱정을 놓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