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Korea

<산책하기좋은날>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

자유롭고싶은 ya옹2 2020. 7. 6. 20:53

신도림역 2호선라인 2번출구와 1호선라인 4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되는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 각 계절마다 피고지는 꽃들과 항상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러 크고 작은 멋진 나무들, 그리고 저녁이되면 알록달록한 빛이 바뀌는 조형물들의 어우러짐을 볼 수 있는 작지만 예쁘고 알찬 공원이다.

예전엔 바로 옆에 테크노마트안에 CGV가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지고 대신 생긴 씨네Q에서 영화를 본 후에,
맛있는 거 먹고, 공원 한두바퀴(?) 돌면서, 수다를 떨다보면, 시간이 하루가 다 가는 코스가 되지요~~

공원을 돌다가 심심해지면, 바로 옆에 있는 신도림역 2층 역사를 통해 반대편 디큐브시티로 넘어가서 커피를 마시러 가도 되겠습니다~

공원이 아담해서 머 한두바퀴라고해도, 부담도 안되고 딱 여유를 느끼기 좋다.

비가오는날도 좋고, 날씨가 맑은 날에도 좋고, 아무 날씨에도 걸으면 좋은 산책로가 바로 집 근처에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해마다 세계 각국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행사도 열리고,
근처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여러가지 문화공연들이 연중 진행된다. 비보이/탭댄스/영화상영/축구관람 등의 행사들도 잘 열렸었다.

공원 곳곳에 돗자리를 펴놓고 누워있거나, 파라솔이 있는 작은 테이블등도 설치되어, 먹고, 마시고, 보고, 즐기는 시간도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거의 빈 상태라 아쉽다.

그.러.나.
사람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의 공원을 즐 길 수가 있겠습니다. ^^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은 4계절 다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가을이 제일 예쁜것 같다.

"데칼코마니 쌍둥이 나무" 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바닥에 예쁘게 물든 잎들을 일부러 풀어놓은 듯..하지만,,,,이 모두 자연이 한 일..

영화에서 나오는 길 같다.
여기 길을 걸으면 누구나 영화배우가 된다.
색들의 변화가 한나무에서 다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한 나무에서 이렇게 다채로운 색들의 향연을 볼 수 있다니!!!!!

이번엔 봄의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저녁이 되면, LED조형물에서 알록달록 빛이 나온다.

소나무와 벚꽃


내가 찍었지만 예술!! 이다는 아니고, ㅎㅎㅎ 너무 예뻐서 그 누가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예쁜 컷이 나오는 공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느낄 수 있는 예쁜 공원,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