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빵종류가 많은 연희동 빵집 PETERPAN 1978
빵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만주를 좋아하는 엄마때문에 매장에서 이 만주를 제일 먼저 집어들어 올렸는데요.
1봉지에 10개정도 들어있었고, 가격은 6,000원입니다.
보기에 엄청 맛있을거 같아 큰 기대를 하고 먹어보신 울 엄니. 하지만 생각보다 흰 앙금만주의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피는 부드러웠지만, 앙금이 생각보다 미세한 앙금이 아닌 약간 푸석한 식감이라 입안에서 따로노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사기 전에 안에 무슨 앙금이 들어있냐고 문의를 했었는데요. 흰 앙금이라 해서 저는 완전 곱고 부드러운 앙금을 생각했었거든여. 그런데 이것은 앙금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디. 아무튼, 이번 만주는 실패.
나머지는 보관통에 넣었습니다.
이번엔 하얀 버터크림이들어간 빵. 피터팬 매장에서 시그니처 빵이라고 적혀진 설명을 보고 사온 빵입니다. 빵 명칭이 아기궁뎅이였습니다. ㅎㅎㅎ
빵이 이미 가운데가 살짝 잘라져 있어서 쉽게 반으로 잘라 먹었습니다.
안에 크림치즈가 듬뿍들어있습니다.
맛은 쫄깃하고 담백한 크림치즈맛이었습니다. 빵 피가 먹으면수 왠지 소화가 잘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이 빵은 만주보다 괜찮았습니다.
기대가 많았던 크. 룽. 지.
겉에 견과류들이 박혀있습니다.
옆 가장자리 부분을 보니 쫀득할거 같은 느낌이 보입니다.
뚝 잘라서 먹어보았습니다.
음.. 생각보다는 못미치는 맛이었지만, 그런데로 먹을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계속 먹어보았습니다만, 그냥 평범한 살짝 달달한 카라멜맛입니다.
매장을 나와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오면 Mrs. Wendy 라는 매장이 있는데요. 이 곳은 어린이들이 베이킹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키즈 잉글리시 베이킹 스튜디오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니 영어로도 진행을 하는 것 같네요. 자식이 있으시거나 조카들이 있으면 함께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