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저 왔어유~~
이곳에서 어르신들은 여러가지 교육과 작업활동을 하시게 됩니다. 곳곳에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할머니 식사는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궁금해서 밥 나오는 것도 보았습니다.
생선 반찬, 국, 애호박, 시금치, 김치 등 부드럽고 소화잘되는 빈찬으로 나오더라고요.
마침, 제가 방문한 날은 전통타악연희단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 봉사공연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공연하시는 선생님들께서 악기와 옷매무새를 단장하시면서 공연전 준비를 하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도 전통락 공연을 보기 위해 미리 좌석에 앉아서 기다리고 계시는 곳으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집에 갈 때 인사하는데 저희 할머니께서 고개를 빼꼼하시네요. ㅜㅜ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자주 할머니께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
24년 11월 16일 할머니랑 근처 태조산 조각공원을 구경하고 요양원으로 돌아왔는데요.
요양원 바로 위에서도 저렇게 예쁜 알록달록한 풍경이 있어서 영상으로 기록해봅니다. 오늘 날씨가 엄청 따뜻했는데요. 멀리 단풍구경하러 가지 않아도, 할머니께서 가족들과 산책도하고 운동도하고 예쁜 단풍들도 즐기신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양원 바로 옆에는 커피 동경이란 카페가 있습니다.
처음엔 요양원만 다녀서 몰랐는데 몇 번 왔다갔다하니 커피 매장이 바로 옆에 있더라고요.
이 커피 매장 주차장 뒷편에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데요.
이 고양이들한테도 요양원 올때마다 간간히 인사하고 갑니다:) 제가 안 온 사이에 새끼냐옹이들도 생겼더라고요. 커피가게 사장님께서 잘 돌봐주고 계시는거 같아요:)
새끼냐옹이들과 원래 있던 냐옹이들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