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동생이 오랜만에 집에 왔습니다. 동생을 위해 편의점에서 하겐다즈 미니컵 100ml 아이스크림을 구매했지요.
가격은 1개에 5,900원이었습니다. 후덜덜… 그런데 마침, 2+1 행사를 해서 그린티, 마카다미아, 스트로베리 이렇게 3종류를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구매를 하니 한 개에 약 3,933원 꼴이더라고요. 먼 놈의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비싸? 하며 살 수 밖에 없었다는…
오잉? 뚜겅비닐을 벗기자마자 든 생각은 마카다미아가 코빼기도 안보이네였습니다.
아이스크림 색도 예상했던 브라운계열의 컬러가 아닌 아이보리색이네요.
얼른 한 스푼을 떠서 먹었습니다. 부드럽게 스르륵 잘 퍼집니다.
맛은? 실망입니다. 제가 싫어하는 바닐라아이스크림맛! 잘못된 선택이었지요. 바닐라맛을 좋아하시는 분에겐 좋은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마카다미아 맛이라고해서 좀 더 새로운 맛인줄 예상했던터라 너무 실망감이 크더라고요.
마카다미아도 한 스푼을 퍼 내고 나서야 빼꼼하고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나서야 마지막 밑바닥에 약간의 마카다미아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맛은 다신 사지 않으려고요. 가성비 안좋은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먹어본 딸기맛 하겐다즈입니다.
딸기맛 역시 부드럽게 잘 퍼집니다.
먹어본 맛중에 제 입맛에 제일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기가 보입니다. 양이 많이 들어있진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