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하도 수돗물에 깔따구 유충이나 애벌레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안그래도 전부터 사용하기 찝찝해서 바꿔야지 하면서 못 바꾸고 써왔던 샤워기 헤드와 필터 몸통을 드디어 주문했다.
한 이삼주 전부터 인천에서 계속 유충때문에 난리더니 여지껏 해결이 안된채로 있는 걸 보니, 서울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21일 뉴스를 보니, 기가막힐 노릇이었다.
환경부 발표가 났는데, 정수장 49곳에 대한 조사 결과,
인천 공촌과 부평정수장 등 2곳 외에도 김해와 울산 등 전국 5곳 정수장에서 추가로 애벌레가 발견이 되었다고 한다.
흐미 끔찍해라..
이사오고나서 바꾸려고 했던 게 언제 였는데, 매스컴에 떠드니 이제야 부랴부랴 더 물건을 사는 걸 보면, 나도 영락없는 팔랑귀인 것인가!!!
암튼, 인터넷 찾아봐도 개별 상품 사진들이 잘 안나와있고, 통채로만 찍은 사진들만 나와서, 개별로 각각 구성품을 찍어보았다.
나도 명품은 아니지만, 언박싱(?)!!을 해보았다 ㅎㅎㅎ
요로코롱, 구성되어 있었다.
나의 주문상품은 샤워기 헤드 하나와 필터 1쌍과 필터 두개 추가구성품이다.
먼저 샤워기 머리부분!
분리를 해서 이 안에 필터를 넣으면 된다.
종이부분을 만져보니
종이 창호지 같은 살짝 오돌톨톨한 느낌이다.
손에 묻어나거나 그러진 않았다.
혹시나 해서 추가 구성품의 유효기간을 봤는데 두개다2개월 더 길다.
테이프를 재거 후,
빈 몸통 부분 안으로 필터를 넣는다.
쟈! 완성!
헤드 뒷면이 거울 해도 될만큼 엄청 깨끗하다.
그럼, 같이 들어온 이 용액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 병에 담긴 액체는
물에 염소가 많은지 알려주는 용액인데,
아직 실험을 안해봐서,
추후 사용해보고 올릴예정입니다.
이 구성의 전체 가격은
2020년 7월 21기준 49,000원이다.
노무노무 비싸노,,,,ㅜㅜ(11번가에서 샀어용~)
샤워헤드 분사 종류는 4가지인데,
주로 3번이 사용하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