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70넘으신 아빠의 고막수술이 있어 고대구로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처음 집 근처 이비인후과에 다니면서 고막이 자체적으로 붙게되는지 기다려보았는데, 가망이 없어서 송재준교수님께 진료보라고 의뢰서를 발급해주었습니다.
고대구로병원 53병동 입원실고대구로병원 병원생활 안내문과 꿈 꾸러미
고객지원팀에서 나온 직원이 입원한 병동으로 와서 병원생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고, 꿈꾸러미도 주시고 가셨습니다. 꿈꾸러미에는 수면안대와 귀마개가 들어있습니다.
고대구로 이비인후과에 입원수속을 밟은 후 병동 입실 전에 진료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수술에 관한 설명과 동의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고막 천공 5개월 상태 사진
왼쪽 고막 천공되어 수술예정인 아빠의 현재 고막 상태입니다. 고막에 구멍 뚫린지 약 5개월 지난 상태로, 자체 고막 재생 능력이 거의 없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냥 두면 뚫린 구멍으로 인해 세균이나 다른 이물질들로 인해 감염위험이 크고, 청력이 점점 더 손실된다고 하여 수술을 안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수술은 귀 뒷쪽으로 절개를 하여 근막을 떼어낸 후, 이 근막을 이용하여 고막 재생을 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아빠가 하는 이 수술이 이비인후과에서 꽤 큰 수술이냐고 물었더니, 위험도가 많이 높은 수술은 아니며, 꽤 자주하는 수술이라고 하더라고요.
여하튼, 수술 부위는 작을 수 있지만 전신마취를 함으로써 위험해질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후 수술할 부위 표시를하고, 잠깐 병동 입원실에 대기하였습니다.
일회용 면도기로 슥삭슥삭😭
수술 주위에 머리카락이 있으면 감염위험이 있기도하고, 수술부위 확보위해 일회용 면도기로 머리카락들을 제거한 상태입니다.
수술 전 날 12시부터 금식이고 내일 아침 8시 첫 수술이라고 병동 간호사님이 확인해주셨습니다. 저녁을 드시고 9시경에 간호사님이 수술시 필요한 주사바늘, 왕바늘!! 18G(게이지)를 놓고 가셨습니다. ㄷ ㄷ ㄷ 주사 맞기전 상의 안에 속옷을 미리 벗어야 나중에 주사 맞고 속옷을 다시 벗어야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7시 반에 마지막 소변을 보고 수술대기하면 아침 수술전 준비는 끝입니다. 소변 놓고 빤쑤!! 까지 벗고 환자복만 입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