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눈이 자주 가려운 편이라, 안과에 가서 처방 받는 약물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용법에 맞게 잘 사용해야하니 주의사항 꼭 읽어보시고 점안하시기바랍니다. 안과에서 처방받은 약물들은 사용기간이 넉넉하게 있지만, 보통 이 처방받은 약들이 남을 경우 추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다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 하지 마시라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리뷰를 합니다.!!!
처방받은 안약들은 안과 진료 기간 동안에만 사용하고, 그 이후에 자의적으로 남은 약을재사용 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저도 그렇게 하다가 의사 쌤께 혼났어요. 진심 “그러다가 눈 썩어요!!” 란 말을 듣고 난 후에는... 겁나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당황스럽게 저희 아부지도 그렇게 사용하셨다는...그래서 저고 아부지께 저얼대 그렇게 사용하지 마시라고 당부 및 사용방법 교육을 시켜드렸더랬지요.*~*
알러비드 점안액와 크라비트 점안액 1.5%입니다.
알러비드 점안액은 눈알러지용 약인데, 점 안후에, 눈을 감고 눈물관을 1분 정도 눌러주시면됩니다. 보관방법은 실온보관을 해주시면 됩니다.
알러비드 점안액은 용액이 투명한 색깔이에요. 하루에 두 번 한방울 씩 사용합니다.
크라비트 점안액 1.5%는 눈 염증약인데, 다른 점안제 투여시 최소 5분 간격을 두고 투여하라고합니다. 실온에 차광보관을 하시면됩니다.
크라비트 점안액 1.5%는 연한 노랑색의 액체입니다.
크라비트 점안액 1.5%는 제가 전에 처방 받았던 약용기가 달라져서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요. 보통은 알러비드 점안액 용기처럼 몸체부분이 둥그렇게 생겼는데, 이 산텐제약에서 나온 크라비트 점안액 1.5%는 용기의 몸통 부분이 오목렌즈처럼 앞 뒤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렇게 엄지와 검지로 용기를 집어들고 눈에 넣었는데, 먼가 다른 일반 평범한 용기들 보다 안정감이 있고 편하다란 느낌이 들어서, 이거 만든 회사는 어디일까 보다보니, 산텐제약에서 만들어진 제품이었습니다. 어랏! 산텐? 이름이 일본틱한데?? 해서 보니, Product of Japan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 제가 역사적인 이유로 일본에 대해서 화가 많이 나는 입장이지만,,, 일본의 이런 섬세한 제품에 대한 고심이
약의 용기에 까지 반영되어 진 것을 보면서, 왠지모를 그냥 감동이 좀 있었습니다. ㅜㅜ 일본만의 이러한 부분은 배워야 하겠지요?? ^~^
아무튼,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처방받은 것들은 이 점안액 두 개와 먹는 약 소론도 정과 세티단 정, 이렇게 두가지 였습니다. 둘 다 읜색 정제이구요 생긴 모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론도 정은 1.5T 2회 처방, 타원형의 세티진 정은 0.5T 2회 처방 받았습니다.
소론도 정은 부산피질 호르몬제(전문가와 상의없이 장기간 사용하면 안되는 약)이고, 세티딘 정은 알러지 질환약(졸릴 수 있어요~!)입니다.
저는 이틀치를 처방 받았는데, 토요일날 또 가야겠습니다. 보통은 첫날 이 정도로 진료받고 한 세번 내지 네번 정도 방문하고 괜찮으면,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을때는 눈을 손으로 비비지 말고, 이물감이 심하게 있어나, 눈에 보일때는 깨끗한 면봉으로 살짝만 찍어서 떼어내시는게 좋습니다. 건조하지 않게 인공눈물 수액으로 그냥 씻겨흘려 보내주시고,
처방된 약을 잘 사용하셔야합니다.
집에 계시다면, 냉찜질을 수시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너무 차가우면 눈이 또 아플 수 있으니, 얇은 손수건으로 싸서 눈 두덩이에 얹어 주시거나, 눈 전용 냉찜질기를 사용해주세요~
앗, 그리고 제가 크라비트점안액을 사용할 때마다 코와 입그리고 목구멍까지 먼가 살짝 쓰면서 요상한 약물 맛이 난다고 이상하다고 문의 드렸습니다. 약사선생님께서 그럴때는 약을 넣은 후에 눈 안쪽을 꾸욱 몇 분간만 누러주시면, 약물도 눈 손에서 잠시 머물러서 약 효과도 있고 약물맛도 좀 덜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크라비트 보다 알러비드가 더 그럴 수 있을거라고 하셨는데, 전 크라비트용액이 더 약물 맛이 넘어오더라구요. 암튼 눈에 약물 넣을 때 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