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내내 밥과 고기류를 엄청 많이 먹었더니 이제 집밥도 질리고, 먼가 상큼하고 간단하지만 싱싱한 먹을거리가 없을까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대로 생각해 즉석으로 만들어본 파스타 요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Armando Fusilli Tricolore로 간단하게 만든 제 요리! 이거 은근히 괜찮네요!!
먼저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Armando Fusilli Tricolore (푸실리 트리콜로레)를 삶을 준비를 합니다! (3달 전에 사두고 안먹다가 오늘이 되어서야 빛을 발하는군요!!!)
이 제품은 건면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흔히 보이는 누르스름한 기본 라면 색깔과, 빨강, 초록색이 있는데요. 빨강은 토마토, 초록색은 시금치 분말이 섞인 거라고합니다. 인터넷에 보면 저 빨강색은 당근도 많이 들어간다고해서 당근인줄 알았는데 토마토였네요.
저 혼자 먹을거라 일단 그릇에 사용할 양만 우수수수 떨어 놓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적당량(?) 대충 넣습니다. ㅎㅎㅎㅎ 너무 짜지 않을 정도로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 그릇 좀 더 넣어주고 푸실리 파스타가 약간 투명해질때까지 삶습니다.
위에 아주 건조된 것과 달리 물기를 머물고 있는 듯한 투명한 색이 올라오면, 곧 뜨거운 소금물에서 요놈들을 구해줄 시간임을 눈치채시면 됩니다. 후다다닥 다다다닥~ 보글보글 바글바글~~후딱 끓여져라! 후후후후~
거의 익혀진 느낌이 드시나요?? 건져건져건져!!!
여러 놈들 중에 한 놈을 골라 반을 이로 뚝 잘라 먹어봅니다. 쫄깃쫄깃 좋아좋아~ㅋㅋㅋㅋ이제, 알록달록한 친구들을 채에 건져 찬물에 다시 한번 수욱 씻겨주고, 따로 다른 그릇에 담아 놓습니다.
이번에는 새우친구들에게로 진격!!!! 양배추와 당근과 섞은 새우를 에어프라이어에 7분간 조리하였습니다. (앗, 애네들 위에 뿌린 소스는 그 다니엘헤니가 선전했던 VENEZIA VONGOLE 폰타나 소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맛은 제일 맛이 없었지만,,,전에 먹고 남은거를 사용해야해서 ㅎㅎㅎㅎ 암튼, 다른 맛들은 맛있어요!) 이제 얼른 조리시작 고고고고!
흐미~~~에어프라이어에 한 7분을 돌리니 양배추가 좀 타버렸네요~(네,,,저 요리 왕초보^^!) 다음엔 양배추는 마지막에 넣고 새우만 먼저 7분간 익혀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까 새우 조리전에 혹시 모를 새우 비린내를 잡기 위해 라임즙을 새우에 미리 톡톡톡톡~ 뿌려주었습니다~ 상콤해져라! 상콤해져라!
새우야채요리 줌인 인인인!!!!
파스타를 새우/야채들과 합체!하였습니다.
요 샐러드 또한 급작스럽게 만들어진 요리이지요! 양상추와 당근만 대충 썰어 놓습니다. 그다음?? 저의 수제 소스(올리브오일+발사믹 식초+꿀)를 1:1:1비율로 섞어서 그냥 솩솩솩솩 뿌려주고 그릇에 퍽퍽퍽퍽 담아놓으면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