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예전의 저는 집에 있던 식물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초록색 이파리들인가보다하고, 죽으면 버렸던 기간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저희 엄니께서는 식물들에 대한 사랑이 있으셔서 그런지, 죽어가는 식물들도 다시 살려내는 재주가 있으셨지요.

 

그저 엄마가 베란다에 만들어 놓으신 작은 식물들이나 나무들을 구경만하는 정도였던 제가..한 살 두 살 나이가 들다보니(?), 꽃과 나무들에 점점 관심이 많이 가게 되더라구요. 한 두개의 화분들을 사서 모았는데,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다보니, 오랫동안 함께 하는 식물들을 만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을 찾게되었는데, 인터넷에 나온 정보들은 보다 보니 정보들이 보기도 힘들고 여기저기 정보도 너무 많고, 번잡스러워서 식물키우기에 대한 제 관심은 금방 시들해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반려식물 다이어리와 반려식물 인테리어도서에 대한 정보를 보고나선, 바로 이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식물관련 사이트를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가 이벤트 참여차 책을 알게되었는데요. 책 소개를 살펴보니 요모조모 유용한 식물 관리 팁과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제 취향에 맞는 여러 깨알 정보가 책 한권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가드닝 도서가 이렇게 따로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고, 한번도 읽어본 적도 없었거든요. 식물상담사분이신 송현희작가님이 원예의 기초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반려식물 다루는 법과 화분 선택하는 방법 그리고 예쁜 식물들로 만들어가는 인테리어 방법들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을 해놓으셨더라구요. 더이상 식물에 대한 정보를 찾으러 헤매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_^

 

작가님이 책소개에 써 놓으신, 그냥 넘겨보는 걸로도 잠시 쉼을 준다란 말이 정말 책을 시작했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항상 저를 책망하는 저에게 부담을 확 내려놓게 만들고, 초록초록이들을 책으로 만나면서 저에게 쉴 수 있는 여유를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트레스 해소, 힐링용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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