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필리핀에서 먹어본 과일 중에
제일 기억에 남은건 이 두과일이다.
두리안과 망고.
 
망고는 워낙 달기도하거니와,
정말 필리핀 처음와서 먹는 망고가 정말 맛있었다.
과일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도 망고는 좀 먹었었다.
 
말린 망고.
겉 포장에 숫자 7이라고 씌어진 초록과 노랑의 포장재에 담겨있는 말린 망고도 유명하니..패스.
 
솔직히 나는 처음 필리핀 가기전엔
두리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는데,
요새는 그래도 많은 사람이 아는 것 같다.
 


모양새가 특이한데,
성질 더러운 과일 같이 생겼다.ㅎㅎㅎㅎ
뾰족한 폭탄모양.

두리안



모양때문인지 몰라도,
게임같은데서도 두리안은
성난 폭탄같이 이미지화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크기는 생각보다 큰데,
멜론 정도하는 것 같다.
 
시장같은데 나가보면
과일가게에 두리안을
무더기로 쌓아놓고 파는 경우가 많은데,
그 즉시 골라서 테이블에 앉아 먹어볼 수도 있다.
 
처음, 두리안을 먹고난 나의 반응은,
아악,, 으엇... ...였다.
이게 머여. ㅎㅎㅎㅎ

양파랑 가스냄새 섞어놓은 듯한 톡 쏘는듯한 맛...
이 요상한 맛,
계속 먹으면 어지러워서 많이는 못 먹겠더라..
암튼 두리안파는 가게 지나가면,
냄새가 참 고약했던것 같은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T.T
 
처음에 두리안을 먹고난
나의 반응으로 필리핀 친구들은 재미있어했다. ㅋㅋㅋ
마치 우리나라에 와서 매운건지 모르고
한국음식을 먹어본 후,
얼굴이 시뻘게지고,  
어지럼증을 느껴하는 외국인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였을듯..ㅎㅎㅎ
 
하지만, 두리안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의외로 영양가도 많다고 하니,
한번쯤(?)은 먹어볼 만 하다...ㅎㅎㅎㅎㅎ
 
암튼,,다른 맛있는 과일도 많은데
굳이 두리안은 안 먹고 싶다.
 
 
 

'삶의지혜 > Philippin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바오시티  (0) 2020.06.28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