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전에 필리핀에 있는 다바오시티에 머무른적이 있었다.
고심끝에 안전하고, 머리를 좀 식힐 수 있으면서, 나의 영어스피킹 연습에도 도움이 될 만한 곳을 찾다가 다바오로 가기로 정했었다.
기억 나는 것은,,
간간히 지내고 있던 숙소에 나오는 작은 도마뱀.
처음엔 으아아악 하고 까무라쳤지만, 적응이 된 후엔 그려려니하면서 좀 귀엽기도 했다는..ㅋㅋ
매연. 지프니라는 이동수단이 있다. 다닥다닥 서로 붙어 앉아 가다가 하차하게 될 때 차 벽에 붙어 있는 줄을 두번정도 당기면, 세워준다. 그런데 이거 타고 거리를 활보하면, 목이 그리 매캐할 수가 없다. 나의 폐가 다 망가져가고 있는 느낌.
졸리비.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리아급? 햄버거세트 메뉴에 밥이 포함되어 있었다. 첨에 싱기방기. ㅋㅋㅋ
암튼,,,이제는 기억속에만 남아 있는 다바오 시티다.
여전히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기위해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전화영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나의 담당 선생님이 알려준 사실이 있다.
처음 알게되었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이 다바오출신이라고 했다. 내가 있었던 그 기간동안 두테르테 대통령이 아마 그때 시장직을 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무소불위의 필리핀 대통령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