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옆에 있는 금나래 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리는 숲 전시회 Forest, re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2022년 7월 13일부터 8월 19일 까지 금나래 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린다고합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힐링 전시회를 통해 더위를 날려보아요~
입장료는 1만원입니다. 예매 방법은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 예매를 하시면 됩니다.
움~~ 지구가 태초에 만들었던 소리 옴에서 생명이 나타남에 따라 만들어진 움~~이란 소리를 마주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편안하다. 내 집이다. 내 공간이다. 나다. 나와 같은 초록 식물들이 계속해서 새록새록 새 생명들로 탄생한다.'
제일 재미가 있었던 전시 공간인 파트1. 움. 제목 만큼이나 설치된 전시물품도 귀여웠습니다. 커다란 새가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날라다니는데, 두 눈이 톱니바퀴로 만들어져있었다. 멀리있다가 가까이 다가오면 약간 무섭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공간이었습니다. 물소리와 음악소리가 어우러져 식물들과 함께 쉴 수 있었던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건 식물이 조화인게 좀 아쉬었다는...ㅎㅎㅎ
공중에 떠있는 식물들과 물속에 잠겨있는 식물들이 함께 어루어진 공간! 빛 색깔이 보라 빛이라 그런지 먼가 오묘하고 신비한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빛 색깔이 초록색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한번 해보았네요!
부엉이와 늑대가 나올 것만 같았던 파트 3. 모여서 숲이 된다의 공간! 사람이 그 일부가 된다는 숲의 장소입니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많이 익숙한 노랑과 파랑의 조화!가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절로 평안해졌다는...
그냥 아무 곳이나 앉아서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느 곳이라도 앉게 되면, 달 안에 들어앉은 나의 모습이 있어요.ㅎㅎㅎㅎ
사람과 나무가 꼭 닮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무의 껍질과 나이테가 변하는 것과 같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데 인간과 자연이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총 관람시간은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공간이 아주 크지 않아서 빨리 본다면 15분 내로도 관람을 끝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사진도 찍고 앉아서 쉬기도하고 해서 저에겐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을 통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