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25년 3월 19일. 오늘은 저의 마지막 병원 정기검진(?)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오늘 피검사부터 시작하여 심전도, 복부 시티검사와 대장/위 내시경검사까지 하고 나서 너무너무 힘이 들고 기운이 없는 나머지 병원 내에 있는 폴바셋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 폴 바셋 매장

보통은 병원 검진 끝나고 죽을 먹거나 그냥 집에 갔었는데요. 이상하게 오늘은 너무너무 갈증이 심해서 입암에 무언가 바로 시원한걸 넣어주지 않으면 아주 죽겠더라고요.

무얼 시킬지 메뉴를 주욱 둘러본 후, 망고 파인애플 프라페를 선택! 처음 마셔보는거라 주문하면서도 맛없으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동벨을 받아들고, 잠시 기다렸습니다.

폴 바셋 망고 파인애플 프라페

두근두근 거리며 받아든 나의 망고 파인애플 프라페!

우와! 진짜 목이 너무 시원하고 맛있음이 느껴져서 그냥 주욱 주욱 팍팍 먹기 바빴습니다. 한 입 두입… 이거 진짜 맛있네?!?! 눈이 희번뜩!

엄청나게 고운 얼음가루 입자가 입안에서 진짜 너무 부드럽게 닿는 느낌이 어느 하나 거부감이 없이 잘 넘어가서 몇 일 간 먹지 못해 힘이 빠져있던 저에게, 그리고 내시경 복용약 때문에 역하면서 짜고 너무 달아 입 안이 계속 토할 거 같은 느낌이 계속 남아 있던 저에게 이제 좀 다시 살아날 수 있겠다란 느낌이 들게 한 맛이었습니다. 여름에 이것만 찾을 것 같네요:) 너무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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