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KBS2 에서 드뎌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시작했습니다. 원래 저녁 8시 30분 부터 였는데 40분 좀 지나 시작한 것 같네요. 총 28곡을 부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친 우리 국민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하셨다고 하네요~ 😭😭

여러 개의 신곡도 들을 수 있어서 기대 만발!

아... 정말...노래 진짜 좋네요 ㅜㅜ 제가 이거 쓰고 있는 동안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는데요.
멜로디 가사 너무 좋습니다.


1부 고향

 

'나훈아의 노래는 우리의 고향으로 이끈다!!'


처음에 2020라고 적힌 배를 타고
나훈아 아저씨께서 등장하셨습니다 ㅎㅎㅎ

 

'고향으로 가는 배'

첫 곡이었습니다.

첫 등장부터 카리스마 간쥐가 좔좔~~

'고향역'

 

'고향의 봄+모란동백' (어린 꼬마와 함께 노래를 부르셨죵~)

'물레방아 도는데' (나훈아의 지난 공연 사진 및 영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노래 이후 김동건 아나운서가 소개해준 신곡인
‘명자’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야 자야 명자야~~

이 명자란 노래는 하림이란 하모니카 연주자분과 함께 한 노래였습니다.

 

'머나먼 고향'

'너와 나의 고향'

 

그 유명한 곡인 '홍시'

홍시 노래가 나올 때는

무대 배경이 아주 큰 왕 홍시 하나가 옆에 있었습니다. ㅎㅎㅎ

이 노래 후에 코로나19관련 의료진들에게 힘내라란
응원의 멘트를 해주셨는데요.

 

"우리는 지금 별의별 꼴을 다 보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 의사, 간호사 여러분, 그 외의 관계자,,,,

의료진 여러분들이 우리의 영웅들입니다.

이분들이 없었으면 우리는 이걸 어떻게 헤쳐나갔을는지요.

우리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와 대한민국을 외쳐주십시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 어떤 덕분에 챌린지보다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ㅜㅜ

 

비대면 공연이라 무대 배경에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해외 팬들의 모습이 수백개의 화면안에 펼쳐져있었는데요. 말씀하시면서 중간중간에 그 수 많은 화면을 보시면서 이야기 하시며 돌아설 때마다 꽁지머리를 하고 계시는 나훈아 아저씨의 모습을 보면서 나이가 들어도 꽁지머리해도 참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2부 사랑

 

'나훈아의 노래는 사랑이다'

 

'아담과 이브처럼+랩'

 

'사랑+하프연주~'

'무시로'

 

'울긴 왜울어'

 

신곡인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김동건 아저씨께서는 나훈아 신곡중에 ‘명자’가 좋다고 하셨지만 저는 이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란 노래가 왠지 인기 끌것 같은데요?? ㅎㅎ 특히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부를때, 엄마가 더 신나한다는 노래 가사가 너무 재미있네요 ㅎㅎ

 

'사모'

 

'웬수'

 

'18세순이'

이 곡은 제가 어릴 때 저희 외삼촌께서 대천 해수욕장에 가족여행을 주도해서 다같이 가족이 모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이 ‘18세 순이’를 부르셨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어 나훈아 아저씨의 노래에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8세 순이 부를실 때는 마치 미니 뮤지컬 한편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후 김동건아나운서와 간단한 대화를 하시게 되는데요.

"내려올 자리나 시간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안돼욧! 😭

오래오래 노래부르셔야해욧!!

 

"가수들이라고 하면 저는 꿈을 파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란 말씀도 하셨구요~ 예소리 악단과 함께 기타를 치시면서 팝송도 부르셨습니다.

 

'갈무리'

'비나리'

 

'영영'

 

3부 인생

 

'나훈아의 노래인 인생이 다 녹아져 있다!!'

3부에서도 여러 명곡들이 줄줄 이어 나왔구요. 특히 3부 처음에 전통 연희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과 줄광대분도 나오시고, 나훈아 아저씨는 북을 신명나게 치면서 우리나라 국악인들과도 좋은 공연을 보여주셨는데, 광대분 줄 타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잡초'

 

'딱 한번 인생'

 

얼씨구나 더덩실~ 아,,, 이노래는 국악이랑 어우러져 불리는데, 뭔가 트로트곡인데 고급진 트로트 노래란 생각이 듭니다.

 

'테스형!'

요새 아주 핫한 노래이지요? ㅎㅎㅎ

국회에서까지 테스형이 울려퍼지다니~~

 

'공'

띠리 띠리띠리리리 띠리

이 곡 너무 좋지요?!!

 

'청춘을 돌려다오'

찢어진 청바지를 입으시고~~~
청춘을 노래하셨다는 ~~

 

'남자의 인생'

이노래는 전국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는 노래였습니다. 아버지들! 기살려주는 노래!!! 힘내세욧!!! 우리 아빠도 화이팅!

 

'번지없는 주막'

 

'고장난 벽시계'

 

'자네'

8자는 뒤집어도 8자인 것을!



이 외에도 다른 노래들도 다 너무 너무 멋지고 좋은 최고의 노래였습니다. 나훈아아저씨의 기나긴 연륜과 뜨거운 감성 및 노력들이 곡 하나하나에 다 묻어나네요 ㅜㅜ 감동입니다.

공연 중간에 몇까지

팬들이 궁금해할 만 한

질문에 대한 나훈아 아저씨의

답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훈장을 사양했다고 하더라” ??


>> “세월의 무게가 무겁고

가수라는 직업의 무게도 무거운데

어떻게 훈장까지 달고 삽니까.

노랫말 쓰고 노래하는 사람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훈장을 받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술도 한 잔 마시고 실없는 소리도 하고

친구들과 쓸데없는 소리도 하고

술주정도 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걸 받으면 그 값을 해야하므로

무게를 못 견딥니다.”

“신비주의”??


>> “저를 보고 신비주의라고 하는데 가당치 않습니다.

언론에서 만들어낸 것이죠.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입니다.

꿈이 고갈된 것 같아서

11년간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저더러 잠적했다고들 하대요.

뇌경색에 걸려 혼자서는 못 걷는다고도 하고요.

이렇게 똑바로 걸어다니는 게

아주 미안해 죽겠습니다. ㅋㅋㅋ”

 

김동건 아저씨 왈

"노래를 100살까지는 해야 되겠는데요. 알았죠?"

 

김동건아나운서와 이야기 하는 동안
노래를 그만 부를 시간을
찾고 있다는 말씀.. 을 하시던데,,,

 

너무 슬프네요.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좋아하시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계속 불러주세요!!!!

사내+매써드
마지막 곡이었습니다.

 

울긋 불긋

불타는 배경화면이 비춰지면서 나오는 노래!!

너무 좋은 노래입니다~~~


이 콘서트 다음에 ‘양자물리학’ 이란 영화가 방영되었는데요. 영화 초반에 주인공 박해수(이찬우역)가 바로 이 ‘사내’ 란 곡을 차 안에서 흥얼거리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암튼, 나훈아 아저씨는 이 곡에서도 열창 열창 또 열창으로 몸을 불살르셨습니다. 화면 보시면 아시겠지만, 불구덩이가 와글와글 타고있습니다. 이 때 배경이 바로, 코로나 균이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코로나 균이 막 터져 버려서 박멸되는 장면이 계속해서 비춰졌습니다!!!

 

마지막 노래가 끝난 후, 나훈아 아저씨께서 땅속 불구덩이로 빠지다가 화면이 깊은 바다속으로 내려가는 장면으로 바뀌는데, TV로 봐도 정말 너무 멋있었습니다.

 

제일 아래 깊은 바다의 바닥에서 신비로운 구슬🔮 하나 들어올려서 다시 바다 밖으로 나오는데요. 구슬이 터지면서 바다위에 아래와 같은 화면이 펼쳐집니다.

 

마지막까지 ,, 레전드란 말이 너무도 잘 어울리신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내가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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