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TV광고에서 링티링티하길래 먼가 했더니 이 음료광고였다. 광고를 자세히 안보고 대충봤지만, 짧은시간에 본 그 광고의 느낌이 왠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티저광고의 한 예같이 느껴졌었다. 암튼, 오늘 이 링티제로를 처음 먹어보았는데, 엇? 이거 예전에 2% 음료수랑 똑같은 맛이잖아! 했다. ㅎㅎㅎ 나의 소싯쩍 이프로란 음료가 처음나왔을 때 인기 대폭발이었는데, 이후 나의 입맛은 이 이프로와 점점 멀어져갔다. 그리고 요새는 아예 입에도 안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이 링티제로를 마시고 그리 자극적이지 않지만 향긋한 복숭아맛이 나는 물과 같은 음료에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인지 앞으로도 마셔 볼 생각이 들긴하더이다~~ ^^
영양성분을 보다가 에리스리톨이 23g 이 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이 에리스리톨은 일반 설탕의 약 70-80프로 정도의 단맛을 가지고 있어서 설탕 대신 많이 사용되는 천연감미료이다. 칼로리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거의 0에 가까운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서 0칼로리라고 한다. 설탕이 그람당 4kcal이고 에리스티톨은 그람당 0.24 칼로리라고하니 이왕이면 설탕보다 에리스리톨을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혈당과 인슐린분비에 자극을 주지 않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며, 혈류에 흡수되었다가 소변으로 배출된다고하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심뇌혈관질환이나 암을 일으키기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인 사람에게도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무색이다. 투명한 물인데 향긋한 복숭아 맛이 난다. 부담없이 목마를 때 벌컥벌컥 거리면서 먹기 좋은 음료라고 생각한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