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초평저수지에 가기전에 들렀던 진천 막국수입니다. 이 날 비가와서 따끈한 짬뽕을 먹으려다가 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나는 음식이 땡겨서 이곳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다녀오신 저의 엄니의 열화와 같은 추천을 받고 잔뜩 기대를 한 음식점이기도 하지요. 

 

위치는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682-1입니다. 단독 주택형식의 2층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후다다닥 음식점 안으로 향했습니다.

 

식당 밖 공간입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전석 의자 배치되어 있고요. 오픈 홀과 오른쪽에 칸으로 나누어진 공간도 있습니다.

 

막국수 집인 만큼 물냉과 비냉 그리고 수육과 만두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메밀 막걸리를 먹어봤어야하는데 아쉽네요 ㅎㅎㅎ

 

아쉽게도 고기는 수입산 입니다. 한우는 워낙 비싸니 어쩔 수 없지요.

 

각 식탁 위에는 이렇게 전자 메뉴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클릭하여 메뉴 주문을 하게 됩니다.

 

식전에 따뜻한 육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마침 비가 오고 있었는데, 오늘 같은날 마시면 딱 좋은 국물이더라고요. 짜지도 않고 구수하니 맛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 보쌈이 괜찮더라고요. 보쌈을 먼저 소개하는 이유가 전 막국수 보다 보쌈이 더 낫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보쌈이 막 맛있다기 보다 먹기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새우장에 찍어서 냠냠냠 잘먹었습니다.

 

그 다음 만두! 고기와 김치만두 두 개가 나왔는데요. 으음?? 만두는 좀 별로였습니다. 보기엔 엄청 푸짐하고 맛있어 보였는데, 이 만두의 특색은 이렇다할만한 요소는 잘 못찾겠더라고요. 암튼 두 개의 만두는 패스!

 

겉 만두 피는 쫀득하니 맛있게 보이긴 합니다.

 

 

제가 시킨 물냉면입니다. 파릇파릇하고 신선한 야채들이 가득 들어있어 엄청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 허나,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싶기도합니다.

 

제가 기대했건 새콤 달콤한 맛이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짜지않고 담백한 맛으로 다 먹긴 먹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주문하신 비빔냉면도 보통의 맛이었습니다. 생각나는 걸 꼽자면 새우의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는것 정도이네요. 한 입 먹고 엄마의 표정을 보았는데, 뭔가 엄마도 갸우뚱하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저에게 따로 덜어주신 비빔냉면입니다. 그래도 야금야금 다 먹긴 먹었습니다.

 

무는 맛있었어요. 무와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만 했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 나눠서 알게 되었지만, 전에 방문해서 엄청 맛있게 드셨다고한 저희 엄마와 외숙모께서도 전에 비해 맛이 좀 덜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다 배가 엄청 고픈 상태에서 갔기때문에 그걸 감안해서라도 좀 더 맛있게 느껴졌어야 할 것만 같았거든요. 암튼 배불리는 먹었지만, 맛은 보통이었다는…ㅜㅜ 그래도 다른날엔 맛있을 수도 있으니 음식 맛은 복불복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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