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더워서 그런지 입맛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한 3일을 저녁마다 냉면을 먹고 있는데, 이 냉면에 같이 먹을 만한 게 없을까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배달의 민족을 뒤적거리다가 숯불갈비가 눈에 띄어서 한번 주문해보았습니다. 가게 정보에 g을 속이는 일 없이 사장님이 직접 계량해서 구워준다고 나와있습니다.
제가 배달 주문한 고기는 도림동에 있는 마포숯불갈비입니다. 저는 다른 반찬 빼고 고기만나오는 메뉴를 신청했습니다. 이렇게 고기가 한 도시락에 들어있는데요. 이게 500g입니다. 가격은 현재 28,000원이었습니다.
예전에 바로 집앞에 있었던 숯불갈비가 없어진 뒤로, 고기 주문을 안하게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이 숯불갈비를 먹어보고 다음에도 또 주문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고기가 부드럽고 연했습니다. 냉면이랑 허겁지겁 먹게되었네요.
한 입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져 왔습니다.
500g 시키니 성인 여자 둘이서 실컷 먹는 정도의 양입니다. 셋이 먹을때는 600g정도 시켜서 밥이나 냉면이랑 같이 먹으면 양이 얼추 맞을 것 같습니다.
숯불갈비를 시키면 함께 배달오는 양파 절임입니다. 이것도 새콤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고기랑 같이 싸서 잘 먹었네요. ㅎㅎㅎ 나중에 가족들과 직접 매장가서 사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마포숯불갈비집의 운영시간은 매일 낮12:30~오후 9:30분이며, 준비시간은 오후 2:00~5:00입니다. 휴무는 월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