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를 좋아하시는 아빠를 위해서 사시미를 배달주문해보았습니다. 근처 횟집에서 사오려다가 비도 오고 배달비도 500원 밖에 안나오길래 주문하기로 했지요.
배달의 민족을 살펴보다가 최우영수산에서 사시미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처음 시켜보는 곳이라 회 상태와 야채 상태가 어떨지 걱정이 좀 되더라고요.
그런데, 배달되고나서 내용물을 살펴보니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 있고 회들도 싱싱한 상태로 왔더라고요.
소스는 초고추장, 쌈장, 연어소스와 간장이 왔는데 전부 수제로 만든 것이더라고요.
수제 간장도 양이 넉넉해서 먹고 남은 것은 다른 음식 할 때 쓰려고 남겨두었습니다.
소스들이 정말 다 맛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회를 안먹지만, 이 소스들의 맛을 확인하기 위해 먹었습니다. ㅎㅎㅎ
소스도 흐르지 않도록 튼튼한 통에 넣어 배송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살짝 잘라진 부분을 가위로 끊어내야 뚜껑을 열기가 쉽습니다. 참고하시길~ 암튼, 열기가 힘들어 좀 애먹었네요. ㅎㅎ
야채상태 좋고요. 배달에서 야채상태 안좋으면 딱 먹기 싫어지는데, 괜찮았습니다.
사시미 세트 소 구성은 광어(제주/완도), 참돔(거문고/통영), 연어(노르웨이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인지 참치회가 두점이 더 들어있더라고요! ㅎㅎ
아빠 입에 들어가기전에 찰칵!
두께가 꽤 두툼합니다.
아빠한테 머가 제일 맛있냐고 여쭤보니, 연어, 참치, 참돔, 광어 순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다음에는 연어와 참치로 구성된 것 위주로 시켜야겠습니다.
이건 연어소스인데, 소스아래 얇게 잘라진 양파가 들어있었습니다. 소스와 양파를 섞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