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 5일째인 10월 2일 세종대왕릉을 구경하고 출구로 나오는 도중,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라는 질문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여행계획없이 바로 여주로 온거라 대략 난감했지요. 그래서 급 인터넷 폭풍검색중에 이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까다로운 입맛인 울 엄니께서도 좋아하신 음식점! 온가족이 대만족했던 제주 보말 칼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겉모습만 보면 그냥 머 대충 일반 음식점 맛이겠지했었거든요. 그런데 점심을 다먹고 나온 후, 온가족이 다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걱정도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사각사각 살짝 매콤매콤! 식감 아주 좋아요!
일반 장 칼국수비슷한 맛인데, 많은 사람들이 매생이 보말칼국수나 보말전이나 보말죽처럼 초록초록한 것들만 주문했다면 하나 정도는 이 붉그스름한 얼큰 칼국수를 같이 먹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남김없이 싹싹 다 먹었습니다.
결론은 주문했던 3가지 메뉴 다 맛있다입니다. 개인적으로 메생이보말 칼국수와 보말죽은 공동 1위. 보말전 2위. 얼큰 칼국수는 3위! 구래도 굳이 1위를 꼽아달라? 내 취향만을 제외하고 객관적으로 누구나 골고루 먹을 만한 메뉴로 꼽아달라? 이 집에와선 이 메뉴는 꼭 먹어봐야한다? 라고 한다면, 매생이 보말 칼국수를 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