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오늘 속이 너무 쓰려 죽을 시켜보았습니다.

상자에 제공되는 한끼한죽 전복죽!

죽 시켰는데 이렇게 미니 약과간식이랑 비타민도 주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에 먹을 땐 좀 싱거운듯 해서 같이 제공된 후리가케를 팍착 다 뿌렸더니 간이 좀 맞더라고요. 알갱이도 먼가 씹히는 맛이 떨어진다 싶었는데, 먹다보니 이게 진짜 죽다운 죽이구나 하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동치미 무도 크고 길쭉한 덩어리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아주 맘에 든 부분!

죽을 다먹고 제공된 비타민도 냠냠!

다먹고 매장 소개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위의 내용과 함께 사장님이 중식을 제외한 나머지 외식업을 전공한 사람이라는 정보를 읽게되었습니다. 외식업에 18년간 종사해오고, 정직하게 음식을 대해왔다는 글을 보니 믿음이 더 가더라고요. 그리고 첨에 브랜드죽보다 좀 별론가 하면서 먹다가 생각해보니 건강엔 오히려 이 곳에서 파는 죽이 좋겠다는 생각이 팍 들더라고요. 저와 같이 대사증후군이 걱정이되는 30-40대 분들에게는 조미료같은 강한 간이 들어간 음식보다 이렇게 좀 싱거운듯하면서 살짝 간이 되어 있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가격도 좋고, 앞으로도 구매각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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