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의 단풍을 보고 싶을 때는 다육이를 추운데 두었다가 따뜻한데 두었다가를 몇 번 반복하시면 다육이가 악조건임을 감지하고 단풍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아름다움이지만 다육이에게는 생존 전략이 되겠습니다. 다육이의 잎이 똑 하고 떨어지는 경우, 그냥 버리지 마시고, 잘 말려 두셨다가 씨앗을 심듯이 흙 속에 넣고 묻은 후, 잠시 다른 곳에 신경을 두시고 지내시다보면, 쏘-오옥! 하고 귀여운 다육이의 새싹이 자라난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다육이가 죽었다고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다육이를 사와서 예쁜 화분에 옮겨 심을 때, 기존에 묻어 있던 흙을 다 털어 내지마시고, 3/2 정도는 그대로 두신 상태에서 새로운 자리에 심어주세요. 식물도 사람처럼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합니다. 분갈이는 살아있는 식물들에겐 대수술이나 마찬가지 이지요.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지반이 흔들린다는 것은 인간이 발을 내닫고 있는 땅이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우리가 지진이나 가뭄 홍수와 같은 큰 어려움을 겪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기존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흙에서 새로운 흙 즉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을 경우에 적응을 차차 잘 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원래의 흙을 함께 옮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도 너무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를 겪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이상 다육이 🌱키울때의 작은 정보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