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기 귀찮아서 항상 전자렌지에 뾰로롱 하고 만두를 조리해 먹다가, 이번에는 찜기를 이용해서 제대로 한 번 만두를 먹게 되었네요~ 완전 음식점 포스가~~!!
탱글탱글 만두 피가 살아있는것 같지 않나요? 그런데 만두피의 식감은 보통이었습니다. ㅎㅎ 저에겐 좀 두꺼웠어요. 이보다 얇으면 찢길 것 같긴합니다.
만두 속을 탐구하러 고고!! 새우가 있는지 두 눈 크게 뜨고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너무 배고파서 일단 한 입 먹고 시작할게요. ㅎㅎㅎ
일단 만두 피 앞 면을 보시면 투명합니다. 이런 투명한 만두피를 볼때마다 눈이 즐거워진다는...
만두피가 꼭 양배추 삶아 놓은 것 같이 보입니다.
앗! 저기 윗 부분에 새우가 보이시나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새우 드디어 발견! 그런데 저게 다였습니다. 다른 만두들도 보았는데 새우가 너무 조금들어 있더라구요. 딤섬 하기우 만두 포장지에는 새우 두개가 눈에 보이게 퐁퐁하고 박혀있는 이미지 였는데, 막상 실상은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맛은 있었지만 새우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다는 점...
만두 바닥입니다. 이건 무슨 뇌 같은 모양인...ㅎㅎㅎ 무서버...
저는 이렇게 만두와 비빔면을 같이 먹었습니다. 집에서 해먹는 분식류~~~
양배추로 변신한 만두피~~
앗, 새우 또 찾았습니다! 희번뜩!
전반적으로 만두는 좀 짠 듯한 감이 강했어요. 만두랑 먹으려고 간장 소스도 만들어 두긴 했는데, 만두가 좀 짜서 패스. 그냥 만두만 먹어도 괜찮네요. 저는 좀 싱겁게 먹으려고 하는 주의라 밥이랑 같이 먹었거든요. 동원 딤성 하기우 만두는 밥 반찬으로 먹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