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로 라면과 짜장면을 다 먹어서 그런지 입안에 자꾸 짠기가 느껴져 목이 매우 탔던 날, 갑자기 저희 엄니께서 빙수가 드시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평소에 크게 선호 음식이 없으신 엄니를 위해 부랴부랴 빙수 파는 곳을 검색하다가 설빙이 마침 생각이 나서 쿠팡이츠에 폭풍검색을 하였습니다. 제일 인기가 좋은 기본 메뉴인 인절미 빙수가 눈에 띄더라구요. 그런데 최소 주문금액이 15,000원이라 인절미 빙수 이외에 치즈 크로플과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를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띵동띵동~~ 빙수가 도착하자마자 후다다닥! 달려갔습니다. ㅎㅎ
배달된 세가지 디저트들을 끌러내놓기 정신 없었습니다. ㅎㅎ 빙수는 순연우 소스가 같이 배달이 되었습니다. 연유에 말티톨시럽이 들어갔길래 이게 먼가해서 보니 전분에서 나오는 말토오스에 수소를 첨가해서 만든 이당류로 설탕대체제로 많이 사용된다고합니다.
인절미 빙수가 드디어 등장했네요! 제가 이 설빙 인절미를 처음 먹은것이 한국에서 이미 대히트를 치고, 훨씬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야 외국에서 지낼때 처음 먹어봐서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네요. 저에겐 처음 먹었을 때 정말 너무 맛있어서 계속 이것만 먹고 싶어했었던 추억이 있는 빙수입니다 ^-^ 개인적으로 팥을 좋아하지 않기에 팥도 안들어가고 맛있는 인절미 가루에 떡만 들어 있는 이 빙수가 딱이었거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