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서울시청에 교육받으러 갔다가 동료들과 와플을 사먹었습니다. 교육 전에 줄서서 먹는다는 와플집에 가기 위해 부려부랴 와플집으로 갔었지요. 금요일이었는데도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렸습니다.

시청역 2번 출구 덕수궁 돌담길 방향으로 가는 초입에 Liege와플집이 있는데요.


맛있는 와플집이라고 소문이 난 곳이라고 합니다.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가 되었던 집이라고 합니다.

생활의 달인 선정 서울 3대 디저트 맛집
생활의 달인 선정 서울 3대 디저트 맛집

전에 한 번 온 적이 있는데 그 때는 플레인 와플을 먹었습니다. 그때 와플 맛이 어땠는지 전혀 기억은 나질 않았습니다.

와플 메뉴와 토핑
와플 메뉴와 토핑

 


이번에 뭐를 먹을 지 고민하던 찰나 옆에 있던 동료가 맛집 가선 시그니처를 먹어줘야 한다고 하길래 저도 시그니처 제품인 블루베리 크림치즈 와플을 선택해보았습니다.

선택하고 나서 ’엥? 와플 가격 뭐임?‘ 했습니다. 와플 가격이 그리 싼 편은 아니더라고요. 물가가 진짜 많이 오르긴 했지만, 저번에 왔을 때 이렇게 비쌌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미 시켰으니… 맛있게 먹어줘야지요 ㅎㅎㅎ

블루베리 크림치즈 와플
블루베리 크림치즈 와플

천연 발효 효모로 만들어진 와플 위에 크림 치즈와 블루베리가 푸짐하게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쫀뜩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와플과 적당히 달달한 블루베리와 크림치즈가 잘 어울어져 있는 맛이었습니다. 먹기 전에 이거 엄청 달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 맘에 들었습니다.

오늘 와플 먹자고 한 동료에게 맛있었냐고 물어봤는데, 맛은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일부러 다시 사먹을 것 같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한 번 정도 그냥 먹어보는 걸로 족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다음에 이 지역을 지나갈때 또 먹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은 날,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서 산책도 하고, 맛있는 와플도 먹고, 바로 옆에 미술관도 가면 나에게 힐링의 시간도 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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