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대중교통을 이용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버스 계단이 왜 이렇게 높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높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사지 멀쩡한 제가 느끼기에 좀 높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몸에 장애가 있으시거나 나이가 드신 어르신분들은 더더욱이 버스 상하차 계단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을까합니다.
제가 외국에 나가서 살때 버스를 탄 후 놀라웠던 점은 시내버스 내부는 확실히 사람도 적었고, 무엇보다 상하차시 발을 내딛는 발판이 우리나라에비해 많이 낮다는 것이었습니다. 발을 올리거나 내릴 때 낮은 발판이라서 그런지 내 몸이 기운다던지 불안정해서 넘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휠체어를 타시는 장애인분들이 버스를 탈 경우에도, 상하차 발판 높이가 낮기 때문에 접근성에 있어서 확실히 편하고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버스가 많아져서 이동수단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