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신도림 오페라 하우스와 연결되는 역사

4번 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조금만 걸어가다보면,

화장실이 보인다.
원래 이 화장실은 도림교 앞에 설치되었었는데,
다시 이 장소로 옮기게 되었다.

원래 도림교 앞에 작은 정원 같은 공간과 4계절을 알려주는 아주 큰 버드나무가 지키고 서 있었는데,
너무나 안 어울리게도,,
바로 그 옆에 저 화장실이 생겨버린 것이다!!

대체 어떻게 그자리에 저 화장실을 위치시킬 생각이 든건지...
진짜 안 어울리는 장소에 화장실이 하나 생겼다 싶었다.

도림교가 생겨서 너무 좋았었는데,
'다리를 건너기 시작할 때부터 화장실 냄새를 맡아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참 일들을 대충하는 것 같다고 밖에 안 보여졌다.

조금만 생각을 더 했다면,, 조금만 더 내가 살고 있는 좋은 동네라고 생각했다면,
화장실을 거기에 만들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잔디와 작은 나무들이 사라지고,
바닥은 회색의 차가운 시멘트 바닥으로 편평하게 만들어진 토대가 위치하기를 몇 주...
다행이도 저 화장실의 위치가 옮겨지고,
예쁘고 알록 달록한 꽃들과, 저녁에는 하얀 꽃 나무들,,,

그리고 도림동의 수호신(?)격이라고 할 수 있는 아주 큰 4계절 시계인 버드나무!!
이 모든 것들이 작은 정원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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