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

노동부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 중에 내 삶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카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한사람당 5년간 300만원정도까지 지원되는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http://www.hrd.go.kr

나는 거의 컴퓨터 웹디자인과 관련한 과목을 중심으로 카드 사용을 다 사용하였다.
교육기관마다 시간배정이 다다르다. 직업이 없는 무직자가 들을 수 있는 과정도 있고, 주말 내내 하루종일 혹은 평일 하루종일 들어야하는 과목도 있다.

내가 수강한 재직자 과정은 보통 저녁 7시 20분 부터 10:20분까지 약 세시간 정도 두번의 출석체크와 함께 진행이 된다.
일 끝나고 밥 급하게 먹고 수업을 듣는 한 3째주까진 너무 힘들고 졸림의 연속 이었으나,

날이 갈수록,,,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 맞나보다. 나도 이 저녁수업시간에 적응을 해갔고, 관련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증을 받을 수 있었다.

인디자인/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프리미어다루는 밥까지.. 모두 생전 처음 배우는 과목들이 었고 관련 업종에서 일하지 않은지라, 이론과 실습을 이해하고 따라가는데 한 두 수업에선 애를 먹었지만, 나는 같은 과목을 여러번 들었다.

정말 인간승리. 첫수업과는 달리, 여전히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옆에서 함께 강의 듣는분이 힘겨워할때 살짜쿵 알려줄 순 있는 정도가 되었다.

이만하면 됐다. 더 욕심 안내고. 맛보기만 했으면 됐지머. 더 알면 알수록 머리가 아프다.
결국 지원받은 300만원은 다 소진.

힘든 만큼 개인적으로 새롭게 배운 분야에 도전해서 잘 마쳤다는 점에 나에게 성장의 시간이 되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