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매미울음소리. 어릴 때 잠자리, 나비, 매미 등,,,,여러가지 곤충을 잡던 시절이 있었는데, 잊고 산지 오래되었다. 어른이 된 지금은, 매미울음소리를 들어도, 아 매미가 우는구나. 시끄럽다 ..끝. 이러고 마는데,,, 어쩔때는 시끄럽다가도, 여름에 너무 더울때 들으면 신체가 미쳐서 그런지,,자지러지게 우는 매미소리가 정말 시원하게 들릴때가 있다. ㅋㅋㅋㅋ수증기가 아주 세차게 치이-----하고 나오는 소리같기도하고, 아주 침찬 폭포수가 촤-----아----하는 소리같기도하고...
오늘은 오랜만에 산책을 하다가 내 눈앞에 마주친 매미가 있어서 순간 포착을 하였다. 내 생전 이렇게 가까이 매미를 내 눈으로 직접 본적은 처음이다. 오늘만큼은 나도 곤충학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