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중국음식을 신나게 먹고 쉬는데 갑자기 머리가 도는 느낌이 나면서 천장이 돌고, 속이 미식거리면서 식은땀이 났었습니다. 정말 죽을 것 같이 토가 나올 것 같은데 나오질 않다가 한 두시간 후에 진정을 하고 나서 오늘은 소화 잘 되는 음식을 먹어야 겠다 생각하고 본죽으로 향했습니다 .
마침 카카오선물받기로 받은 이모티콘도 있어서 이걸 주문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얏호~~
매장에 붙어 있던 여러가지 죽 메뉴가 보입니다. 엄청 많아유~
포장주문을 해왔습니다.
먼저 죽을 뒤적거려 전복을 확인ㅋㅋ 저의 버릇입니다.
장조림 소고기~~반찬입니다. 짭조름해요~
진전복죽은 오늘 점심에 먹고 저녁까지 죽을 먹을 기새로 불낙죽도 한 번 사보았습니다. 진전복죽은 색이 하얀 색이었는데, 불낙죽은 알록 달록 진한 갈색국물이라 이게 더 맛있어 보이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뚜껑을 열자마자 낙지의 냄새와 함께 제가 정말 좋아하는 낙지가 송송송~
김가루가 숑숑숑 뿌려져 있어요~
본죽에 양념죽만 파는 줄 알았는데 그냥 흰 죽도 팔더라구요. 내시경전에 흰 죽먹으려면 본죽에서 사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아래는 직접 매장가서 먹은 불낙죽입니다. 어째 포장한 죽보다 양이 훨씬 적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같이 식사한 동료는 빵 이나 하나 다 사먹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