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복지포인트로 아끼니떡을 사보았습니다. 흑임자 찹쌀인절미인데요. 아빠가 만든 끼니의 줄임말이라고해서 아끼니라고 상품명이 붙여졌네요.
한 봉에 2개의 흑임자떡이 들어있습니다.
한 입 먹을 크기로 되어 있어 잘라서 먹을 필요 없이 바로 먹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검정 흑임자 가루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떡이 엄청 물렁합니다. 사진에서 보듯 엄청 잘 늘어나고 희마리가 없는 떡 스타일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감은 별더라고요. 아주 물렁한 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보통 떡 주문후 하루가 지나면 약간 딱딱해 지기 마련인데, 이 떡은 전혀 딱딱해지지 않더라고요. 찹쌀이면 보통은 살짝 굳기 마련인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튼 제 입맛과는 안맞는것 같아서 고민중이었다가 한번 얼려서 먹어보면 어떻할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냉동실에 넣고 하루 지난 후에 먹어보았습니다.
오잉? 얼렸다가 살짝 해동 시켜먹으니 그냥 먹을 때보다 훨 낫더라고요. 떡의 쫀득한 느낌이 살아있어서 남은 떡은 다 이렇게 얼려서 먹기로 했습니다.
잘라먹은 떡 가장자리로 윤기가 보이시지 않나요? 제 침이 아닙니다 ;; ㅎㅎㅎ
이렇게 먹으니 시원하게 씹는 느낌도 좋고 맛도 더 좋아서 여름간식으로도 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