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칼칼한 청양치킨

오랜만에 동생이 집에와서 노랑통닭 치킨을 주문해 먹어보았습니다.

메뉴는 칼칼한 청양치킨입니다.

처음 포장을 풀자마자 봤을 땐 너무 바짝 튀긴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그래서 분명 딱딱하고 잘못시켰다했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바삭하고 부드럽게 씹히더라고요.

순살이라서 그런지 먹기가 좋았습니다.  다만 튀김옷에 카레가 들어갔는지 카레냄새가 살짝났고, 그와 더불어 닭 비린내도 약간 섞인 것 같아서 좀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
(넵, 제가 냄새에 엄청 예민합니다ㅜㅜ)

60계 고추마요 생각하고 이 칼칼한 청양치킨 시킨건데, 생각보다 전 별로였습니다. 이 소스조차도 짜기만하고 별 감흥이 없었어요.

암튼, 머 제 동생은 이정도면 먹을 만 하다고했습니다만, 제 입맛엔 그닥이었습니다.

양념소스에 발라먹으니 그나마 먹을만 했습니다.

제 생각엔 그냥 노랑통닭은 아저씨들 술안주느낌? 인것 같아요.

바삭하고 부드러워 먹기는 좋아서 밥 반찬이나 부담없이 아재들 술안주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고급 후라이드 치킨 느낌은 아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