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먹어본 스타벅스 바질 치즈 포카치아입니다. 포카치아(Focaccia)는 이스트를 넣고 납작하게 구워서 만든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납짝한 빵(Flat bread)인데요. 가난한 서민들이 최소한의 재료로 만들어 먹었다고합니다. 반죽에 토핑을 얹어서 구워내는 방식 때문에 피자의 전신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은 5,000원입니다. 빵 하나에 오천냥이라니… 가격대가 있는 만큼 여러가지 치즈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모짜렐라, 체다, 프로볼로네, 팔마산, 고다, 그레이티드 그라노파나노 등의 여러가지 치즈들과 바질이 어우러진 쫄깃하고 향긋한 빵입니다.
총내용량 138g이며, 열량은 360kcal입니다. 열량이 생각보다 높진 않네요. 전 한 500kcal정도 생각했었거든요. ㅎㅎ
바질 치즈 포카치아는 정사각형의 식빵모양처럼 되어 있습니다. 이 빵 안에 여러가지 치즈들이 들어가 있을테지요.
빵 옆모습입니다.
얼른 잘라서 먹어야겠습니다.
빵 바닥면입니다.
빵을 데우기전에 반으로 잘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오잉? 빵 속 안이 텅 비었습니다. 빵 안쪽으로 바질과 각종 치즈 녹여진 것들이 다 붙어 있더라고요. 빵안에 버터가 많이 들어갈 수록 빈공간이 크다고 합니다. 여튼 공갈빵 느낌입니다.
한 입 바로 먹어보았는데, 따뜻하게 데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바로듭니다.
이 포카치아는 꼭 데워서 드시기바랍니다. 그래야 더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20초 돌리니 향긋한 바질을 포함하고 있는 치즈와 오일이 함께 빵에 녹아내리더라고요.
버터와 치즈 녹은 것들이 좔좔좔 흐릅니다.
어떻게 보면 좀 징그럽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바질과 고소한 치즈향이 아주 좋습니다.
쫀득쫀득한 치즈들입니다.
확실히 이렇게 따뜻하게 데워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치즈가 좀 더 빵빵하게 들어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바질치즈 용암들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젓가락에 돌돌돌 말아서도 한 입 먹습니다.
빵 안쪽에 숨어있던 치즈들입니다.
요놈들!을 쏙 빼서 와구와구 먹습니다.
빵과 같이 또 한입 먹습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먹다보니 순삭했습니다.
찰기가 있는 빵 옆 면입니다. 저는 이렇게 가운데 층처럼 약간 빵 색이 반투명 찹쌀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더 쫀득한 것 같고 자꾸만 먹고 싶은 생각이듭니다. 암튼, 바질 치즈 포카치아도 후딱 헤치워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