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10년전에 비해선 술 권하는 분위기가 많이 가라 앉은 것 같긴합니다. 가끔 와인이나 막걸리 정도는 조금씩 마시긴 합니다만, 술은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환영할 일이긴 하지요. 회사에서도 술로 인해 사람들끼리 어울리고 하며 좋은 도구로서도 기능을 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저에겐 부담되고 불편한 그저그런 액체일 뿐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제 아부지께선 술을 좋아하시고, 자주 드시는 편이지요. 젊으실 때 부터 지금까지 즐겨하시기에 걱정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술 많이 드시지 말라해도 그냥 몇 잔정도 하는건 오히려 건강에 좋아!라며 태연히 말씀하시는 저희 아부지…

그런데 저희 아버지뿐만아니라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술은 WHO(세계보건기구) 산하기구인 IARC(국제암연구소)가 인체에 대하여 발암상 근거가 충분하다고 분류한 1급 발암 물질이란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주류 회사들의 로비때문인지, 관련기관들의 관심이 없어서인지… 어쨌든!! 이런 1급 발암물질에 속하는 술과 열량간의 관계는 어떻할지 살펴보겠습니다.

소주를 예를 들어보면, 조그만 소주잔 한 잔이 대략 50kcal라고 하면, 소주 한병이 소주잔으로 거의 6-7잔 나오니, 소주 한병을 다 마시게 되면, 총 300kcal 정도가 됩니다. 이는 밥 한공기의 열량과 같은 것이지요! 다른것 복잡하니 다 잊어버리시고, 내가 오늘 소주 한병 마셨다하면 일단 밥 한공기는 다 먹었다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술 맛 떨어지는 이야기겠지만, 1급 발암물질인 술!! 많이 마시면 열량 초과로 몸에 중성지방도 많이 쌓이게 되고 결국, 심혈관계 질환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들도 발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간도 망가뜨리고 지방간, 간염, 간암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오늘도 저는 어떻게하면 아부지께 술맛 떨어뜨리는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건강검진 결과 경미한 간 수치 증가(GOT/GPT⬆️) 있다는 아빠의 건강을 위하여! 녹황색 채소를 많이 드시도록 꼬시러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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