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어무니께서 좋아하시는 고구마식빵을 사러 갔다가, 동생이 좋아하는 페스츄리도 하나 사갈까? 해서 롤링핀에 들렸습니다. 빵 구경을 하던 중에 눈에 띈 이 딸기가 팡팡팡팡 들어있는 페스츄리 빵!!! 맛있게 진열되어 있어서, 잠시 원래 사려고 했던 기본 페스츄리빵과 고민을 했답니다.
가격이 이 한 개에 무려 5200원이기도 했거니와, 저는 이런 빵이나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과일들은 맛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주의라 이런 류들의 빵에는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을 마음 속에서 갈등을 한 후에, 결국 이왕 사는거 비싼만큼 맛있겠지?? 맛없으면 그냥 또 안먹으면 되지하고 결국 샀습니다. ㅎㅎㅎㅎ
흐미, 근데 왠걸?? 빵 포장지를 뜯는 순간, 너무나 상큼하고 미각을 자극하는 향이 제 코를 강타했더랬지요!!! 완전 이 빵의 향! 강추입니다. 일단 저희 후각을 자극했고, 두 번째 절로 기대되는 저의 미각을 위해 얼른 빵을 뚝딱 반으로 잘라서, 빵 안에서 뚝하고 떨어진 크림이 발라진 딸기부터 먹어보았습니다.
야암 냠냠냠♥️
흐미,, 후각으로 이미 저를 감동시킨 이 빵!! 더불어 나의 미각까지 사로 잡았다지요!! 제가 기대를 하고 먹진 않았지만, 이렇게 맛있을 수가! 마치 제가 아웃백이나 설빙같이 처음 접했을 때는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냥 이제는 적당히 맛있다라고 생각이 되는 음식들 처럼, 이 패스츄리도 지금 이런 음식들을 처음 먹어봤을 때의 느낌이 들었답니다.
딸기? 안시어요. 전 통조림 과일맛 같은 맛이 든다고나 아주 시다거나 그런 생각을 하고 먹었는데, 아니었습니다. 진짜 안시고 달고 맛있는 딸기였어요. 노오란 크림과 함께~ 순식간에 꾸울꺽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빵도 함께 꾸울꺽, 동생도 너무 맛있다고 서로 감동하면서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거 사가지고 가서 입은에 쏘오옥! 넣어주고 싶네요 ㅎㅎㅎㅎ롤링핀의 이 딸기가 들어있는 빵 드셔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