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잘마시는 커피가 지겨울때, 건강을 생각해서 야채나 과일이 들어있는 주스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야채주스라고 하면 보통 야채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못마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저도 비유가 약해서 냄새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먹기도 전에 입에 대지 않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야채의 강한 맛이 아닌 야채 고유의 맛을 살리되 목넘김이 아주 좋은 투썸 플래이스의 음료를 발견하였습니다!
목구멍으로 술술 넘어가는 닥터비트와 그린클렌즈입니다. 다른 맛도 있는 것 같은데, 우선 이 두음료만 먹어보았으니, 이 둘을 리뷰해보겠습니다.
먼저 빨간, 하지만 약간 자주빛이 도는 닥터비트음료입니다. 색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원재료명과 함량을 보니, 사과가 69.8%, 파인애플 과즙 16%, 비트와 딸기가 각각 7%가 함유되어 있다고합니다. 성분함량을 보았을 때 왠지 사과주스가 더 맞을 것 같긴 합니다만... 비트가 색이 엄청 강하긴 한가봅니다. 사과를 이겼어요! ㅎㅎㅎ 열량은 250ml 한 병에 125kcal라고 합니다.
목이 너무 타서 꿀꺽꿀꺽 마시겠습니다.
비트맛은 거의 나지 않았고, 사과와 딸기 맛이 살짝 나는 것 같습니다.
음료를 다 마시고 나니 이렇게 많은 딸기씨들이 남아 있습니다.
병 옆에 다닥 다닥 붙어 있는 딸기씨들...이거 심으면 딸기가 생기나요? (아재개그...ㅋㅋㅋ)
이것은 풀잎색의 그린 클렌즈입니다. 이미 색깔에서 건강음료란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린클렌즈의 열량은 닥터비트에 비해 5kcal가 많은 130kcal입니다. 저는 닥터비트가 열량이 좀 더 많을 것 같았는데, 아니네요. 사과의 함유량은 닥터비트와 같이 69.8%이며, 그 외 배와 샐러리가 각각 24%와 3%의 비율로 들어 있습니다. 밀싹도 3%가 들어있다고하는데, 이 맛은 잘 안느껴지더라구요.
보통 샐러리는 조금만 들어가도 엄청 향이 강한데요. 이 그린클렌즈는 뒷맛에 이 샐러리 맛이 살짝 나면서 거의 사과주스 먹는 느낌이 났습니다. 이 음료 또한 목구멍으로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배도 같이 들어가서 인지 목마를 때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음료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