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내가 미국이란 나라를 처음 온 후 놀랐던 점은
바로 뭐든지 크기와 양이 기존에 내가 알고 있는 것들보다 2-3배이상으로 크다는 점이었다.

일단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유나 요구르트 통이 엄청 크다. 요플레 같은 것이 거의 두배였다.

식당에 가면, 밥양이 두배다. ㅋㅋㅋㅋ 처음에 Panda Express란 매장에 가서 먹는데 양이 일단 너무 많기도하고 느끼하고 짜서 주문한 양을 다 먹지 못해서 가지고 온 기억이 난다.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등등의 양도 엄청 크게 나온다. 대량구매하는 느낌이다.

또, 나에게 큰 충격이었던게 화물 기차나 화물차의 크기가 그냥 큰게 아니었다. 엄청 나게 컸다. 기차가 지나가면 신호등 앞에 기다려서 있을 때가 있었는데, 너무 길기도 하거니와 크기도 엄청 커서 끝이 안보였다. 무서웠다 ㅋㅋㅋ

그리고, 사람들의 체구가 크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들을 보면, 와 키 진짜 크다. 걸리버다 이런 느낌이라면, 외국에 나와보니, 여기 미국에선 나보고 소인국 사람이다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자연환경이나 도로등이 스케일이 다르다.
처음에 미국와서 첫 날 학교로 가는 길에, 길치인 내가 역시, 변함 없이 길을 헤매 차 없이 차도로 걸어가게 되는 상황을 맞이 한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찔하다. 어떻게 그 씽씽하고 차들이 다니는 도로 갓길로 걸어갔었는지.. 그때는 정말 방법이 없었다. 경찰에 안잡혀 간 것만으로 다행으로 생각해야되었었다.

모래바람이 양 얼굴을 찰싹찰싹 때려주는 경험을 처음 겪고 학교에 도착한 첫날. 수업에 들어갈 힘도 없어서 하루 종일 멍하게 보내고 온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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