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서울 시청역 2번 출구로 나온 후, 50m 정도 위로 걸어가면 덕수궁 돌담길이 나옵니다. 날씨가 좋아서 덕수궁을 감싸고 있는 돌담길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보행자가 중심이 되도록 이전 도로를 재정비하였다고하는데요. 보도와 차도, 그리고 보행과 휴식의 공간이 되는 녹도가 복합적으로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례가 되는 서울 도심의 대표적 산책길이라고 합니다. 저는 밤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낮에 지나가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돌담길이 왜 유명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돌담길과 관련해 사랑하는 두 남녀가 이 돌담길을 같이 걸으면 헤어진다고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야경이 멋있어서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뽑히게 되었다고합니다.

돌담길의 총길이는 900M정도가 된다고합니다. 돌담길을 걷다가 갑자기 이 돌담길 안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집니다. 서울 살면서, 덕수궁 안에도 가보질 못했네요. 오늘도 잠깐의 산책 후 일정이 있어서 덕수궁 구경은 포기해야했습니다. 다음 기회엔 덕수궁 투어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돌담길 앞에서 공연하는 사람들도 있고, 마실 것을 들고 이야기하며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돌담길 맞은 편에 온기 우편함이란 것도 있었습니다. 고민을 익명으로 보내면 손편지로 답장을 보내준다고합니다. 

편지지가 있어서 여기에 내용을 써써 보내면 된다고합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지는 의문입니다. 

시청역 던킨도너츠 다이소 경동대학교
시청역 2번출구에 위치한 던킨도너츠, 다이소, 경동대학교

돌담길 입구서 부터 있는 매장들입니다. 던킨도너츠와 다이소가 있습니다. 경동대학교가 이 곳에 있었는지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위로 좀 더 올라가면 나오는 거리입니다. 왼쪽에는 여러 먹거리 매장들이 포진해있습니다. 서울 시청에 오기 전에 점심을 어디서 먹어야 할 지 고민을 하다가, 어떤 먹거리가 있는지 잘 몰라서 그냥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시청 근처에 여러가지 종류의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보리밥에 강된장을 비벼먹는 궁'S 깡장집과, Made in Chicago pizza, 명동 할머니 국수와 서울 3대 디저트 맛집이라고하는LIEGE WAFFLE집이 보입니다. 

중화요리집, 스시를 먹을 수 있는 바닷가 작은 부엌, 우동, 초밥 돈까스 전문점인 사누키야, 무교동 낙지보쌈, 보쌈 부대찌개, 돌담길 수제 돈까스 등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 외에 몰래 분식, 곤드레 비빔밥등을 파는 한식집 정든다락, 돌담콩 카페가 있습니다. 이 맞은편 위쪽으로 50년 전통의 메밀국수로 유명한 유림면이란 맛집도 있다고합니다. 시간이 없어 식당에 들리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이곳에 오면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암튼, 오늘 하루 돌담길 산책으로 힐링되는 하루였습니다. 나중에는 저녁에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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