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5월은 왜 이렇게 돈이 많이 나가는 달일까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각종 휴일들과 행사 초대 등등...각 행사마다 선물을 준비하느라 잔고가 줄어들고 있는 이 달에 하필 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필 꽂힌 지갑을 안사면 안될 것 같아서 거금 28만원을 간만에 사용하였습니다. 남들에게만 선물 주는게 배가 아팠나? ㅎㅎㅎ 이런 핑계로 저에게도 오랜만에 선물을 주었더랬지요.

한 몇 달을 고민하다 드디어 사게된 메종마르지엘라 스티치 카드지갑입니다. 기존에 있었던 다 뜯어진 청재질의 카드지갑대신 새로 갈아탄 저의 새 카드지갑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지갑 모델명은 SA1VX0011 P4455 T2172입니다. 

 

상자를 열면 보증서와 지갑이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지갑은 헝겊에 쌓여 있네요.

 

감싸진 흰 천을 벗겨내면, 이렇게 진한 황토색의 카드지갑이 나옵니다. 

 

메종마르지엘라 스티치 카드지갑
메종마르지엘라 스티치 카드지갑 앞면

사기 전에 지갑 크기를 상세 페이지에서 체크했는데도, 기존의 제 카드지갑보다 좀 큰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제품을 보자마자 딱 맘에 들어서 그간 했던 걱정은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카드 사이즈는 가로 세로 각각 7.5, 11CM입니다. 지갑 앞면에는 하얀색의 스티치가 4군데 있습니다.

 

메종마르지엘라 스티치 카드지갑 뒷면
메종마르지엘라 스티치 카드지갑 뒷면

제 한 손에 차악 감싸지는 크기입니다. 뒷면에는 지퍼 같은거 없이 단순하게 한 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메종마르지엘라 스티치 카드지갑 안
메종마르지엘라 스티치 카드지갑 안

카드지갑 안쪽을 보면, 왼쪽에 5군데(세로방향 4곳과 가로 방향1곳) 와 오른쪽에 2군데(모두 가로방향) 카드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메종마르지엘라 제품에는 위에 사진처럼 숫자들이 0~23번까지 써져 있고, 한 숫자에는 동그라미가 쳐져 있습니다. 첨에 이게 먼가 했는데요. 이 각각의 숫자들은 메종마르지엘라의 제품라인을 말한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0번에 동그라미가 있다면, 100% 핸드메이드 제작되는 'Artisanal' 여성 혹은 남성 컬렉션라인이고, 3번 라인은 향수이며, 22번에 동그라미가 있다면 신발라인에 해당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산 제품은 11번에 동그라미가 되어 있는데, 여성&남성 액세러리 라인이지요.

 

지갑 전체 둘레에 바느질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가죽은 송아지 가죽을 사용했다고합니다. 

 

전에 사용했던 카드지갑에서 빼낸 제 카드들을 후다다닥 새 카드지갑에 넣어보았습니다. 제가 카드가 많긴 많더라고요. 지갑이 금방 부풀어 오릅니다.

 

카들을 마구 집어넣고 닫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크지 않고 단순해서 가지고 다니기 딱 좋은 사이즈! 제 맘에 쏙 드네요! 오랬동안 잘 써야겠습니다. 전에 지갑은 똥색으로 가지고 있는데 부자가 된다는 속설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로 제가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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