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2021년 3월 26일.
오늘 오후 3시경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주사를 맞을 때, 바늘이 들어가는 순간에만 잠깐 따끔하고 아픈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백신 용액이 다 들어가는 동안에도 들어가는 느낌이 전혀 없었고, 주사 시간도 굉장히 짧게 느껴졌습니다. 맞고 나서 의사선생님께서 오더를 내신대로 15분 동안 앉아서 이상반응이 없는지 살펴보게되었습니다.

 

백신 맞은 왼 팔에서 떼어낸 반창고

대기 좌석에 앉은 후, 멍 때리는 포즈로 기다리게 되었는데요. 앉은지 한 2분 정도 지나지 않아 무언가, 오심, 즉 구역질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도는 심하진 않았는데, 아주 살짝 어지러운것 같기도 하고, 참을 만한 정도의 반응이 올라왔었습니다. 또 달리 느낀 증상은 목과 가슴 부분이 살짝 먼가 타는 듯한 답답한 연기가 올라오는 느낌이 났었는데, 이는 시간이 좀 지나니 사라지더라구요.

맞고 나서 한 사 오십분 후가 되니, 국민비서란 이름으로 문자 한 통이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15분이 지나고 집에와서 좀 쉬다가 한 5시 반경에 열을 재보았습니다.

<잠깐! 주사 맞은 부위의 반창고는 집에 와서 바로 때시면 된다고 합니다. -주사 놓으신 간호사선생님의 설명->
<또한, 주사 맞은 당일에는 술이나, 통 목욕, 운동 등과 같이 몸에 무리가 되는 활동을 피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감염의 위험성도 있고, 아무래도 우리 몸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야 신체에 대한 이상 반응을 잘 관찰하고 이겨 낼 수 있겠지요??>

고막 체온계로 열을 재었는데, 왼쪽 오른쪽 각 각 37.2와 37.4도가 나왔습니다. 살짝 미열이 나서 얼른 쉬어야겠다하고, 침대에 누워서 BTS의 새로 나온 신곡 “BUTTER”의 공식 뮤직 비디오와 관련 유투브자료를 보고 시간을 때웠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와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그냥 쉬었습니다. 눕고 나서 한 30분 정도 몸이 좀 떨리는 증상, 오한이 아주 약하게 발현이 되는 것을 느꼈지만, 심하지 않아서 그냥 이 증상을 신경 안쓰고 바로 저녁을 먹고 7시 50분경 열을 재보았습니다. 왼쪽 오른쪽 각각 37.3과 37.3으로 여전히 미열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만, 한 오후 6시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았던 왼쪽 팔 윗부분에 동통이 좀 느껴졌었는데, 그 부분이 오후 8시경에는 좀 더 아픈 느낌이 있더라구요. ㅜ.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던게, 두통이나 몸살이 심하게 오지 않아서 마음이 좀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2021년 3월 27일.
이 후, 5월 27일 새벽 1경 현재 체온은 각각 37.2로 나왔습니다. 약간의 두통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두통도 심하진 않고, 팔의 감각만 아픈느낌이 나더라구요. 이 팔의 아픈 느낌은 멍들었을 때 둔하고, 누르면 아픈데, 누르지 않은 채로 가만히 있으면 힘만 빠진 상태로 기술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화이자 백신 맞은 두번째날의 기록입니다.이제 자고 나서, 연결해서 내일 반응도 살펴서 기록해보겠습니다. 앗, 참고로 팔이 너무 붓거나 아프면, 살짝 차가운 수건 같은 것으로 찬 찜질을 해주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_^

 


2021년 3월 28일.
오늘까지 백신 맞고 2일째되는 날 컨디션은 별달리 힘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주사 맞은 부위의 팔의 아픈 정도가 60프로 이상 줄어 들었고 팔 움직임도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눌러보았을 때 아픈정도가 확실히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21년 5월 29일.
오늘은 코로나19 화이자 예방백신을 맞은 지 3일 째 되는 날인데요. 토요일이라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그냥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고 딩굴뎅굴거리고 있었는데, 또 다시 국민비서가 문자 한통을 보내왔습니다.


오늘 아침엔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팔 아픈것도 거의 사라져서 아무생각이 없이 있었는데, 문자를 받으니, 아 내가 백신을 맞았지?? 하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여튼, 오늘까지 다른 큰 별일은 없네요 ㅎㅎㅎ

보통 백신 맞고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 처음에 저처럼 어지럽거나 속이 좀 미식거린다던지 하다가 오한이 오고 미열이 나면서 백신 맞은 팔 부위 근육이 좀 아픈것 같습니다. 속이 니글니글 구역질이 나거나 어지러운 증상은 곧 사라진다고 하나 팔 근육 아픈 것은 보통 3-4일이 지나면 괜찮아 집니다. 또한,팔에 멍이 드는 증상도 나타날 수도 있다고합니다. 사람마다 보여지고 나타나는 아픈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잘 살펴보시고 열이 3-4일 이상 37.5도 이상 지속 된다거나,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119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병원에 빨리 가보시도록 하시기바랍니다.

 

*이외에 제 지인의 주변인들의 백신 맞은 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것이 전부 다 이렇게 나타난다고 할 수 없는 증상이니, 대략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구나 하고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제 주위 직장동료들이 가장 많이 맞은 백신인데요, 대부분 증상이 몸살이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열도 38도 정도까지 나타난 분들도 있었는데, 1차 접종시에 정말 많이 온몸이 아팠다는 경험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얀센: 제 동생 및 제 미국지인의 친구가 맞았다고하는 백신인데요. 존슨앤 존슨에서 나온 얀센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끝난다고하는데, 이 역시 bodypain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전신 통증이 있었다고합니다.

 

얀센 백신 맞고 7일 정도 뒤 제 동생의 멍든 팔

 

모더나: 제 미국지인의 조카가 맞았다고하는데, 열이 좀 발생했다고합니다.

 

화이자: 백신 맞은 팔의 주사 주위 근육이 아프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접종 센터에 오시는 분들이나 제 경험도 그렇고 팔의 통증이 가장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팔 통증 이외에, 약간의 울렁증과, 치아신경이 좀 거슬리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제 미국지인은 플로리다주에서 살고 있는데, 나이에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을 다 맞을 수 있다고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하고 나서 코로나에 걸린 간호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제 지인의 지인이라 걱정이 많이 되긴하네요. 어쨌든, 항상 마스크 잘끼고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화이자 예방접종 2차 접종 후 저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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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를 미리 살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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