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열등감과 기원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중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 논의해 보시오.
저의 열등감의 기원은 가족안에서의 제 위치로부터 비롯된 것 같습니다.저는 첫째이며, 연년생으로 태어난 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어릴때 기억에 항상 부모님으로부터 너가 첫째니까 양보해야해, 너가 첫째니까 본보기가 되야해. 동생이 누굴 본받겠니?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추후에 저의 어릴때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동생이 자고 있을때 두눈을 손가락으로 찌른다든지하거나, 둘이 싸워서 부모님께 혼나게 되는 경우, 동생의 약점에 대해 이야기한다든지 했던 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동생을 돌보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때문인지, 후에는 동생에게 무언가를 해주어야한다는 생각에 강하게 사로잡혔던것 같습니다. 가령 밖에서 나가서 놀 때 동생을 잊어버릴까봐 동생의 보호자가 되기위해 동생을 주시하고 있다던지, 주위에서 부모님 친구분들이 장난으로 동생을 빼앗아간다는 농담에도 화가나서 그 분들을 본척 만척도 안했다던지 하면서 동생을 집으로 데리고가 먹을 것이나 같이 잘 놀아준다든지등의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어린시절의 경험때문인지, 사회에 나와서도 양보만한다던지 모범을 보여야한다든지에 대한 강한 신념에 사로잡혀서 리더로서 제가 자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심한 좌절감에 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할일은 나에게 이러한 열등감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하지 않은 바탕위에서 하는 일은 모래위에 쌓는 성과 같을 것입니다.
또한 나에게 이러한 부적절감이 있다는 것은 부정적인 느낌이 있는 동시에 이를 보상하려는 과정이 작동한다는 것을 인식하며 알프레드 아들러가 말했듯이 열등감과 우월추구가 서로 끊임없는 순환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균형잡힌 시각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심리분석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과거를 회상함으로써 열등감의 근원을 찾아가면서 깨달음을 얻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생활양식 분석을 통해 나의 일상적인 삶을 인도하는 목표와 타인 및 세상에 대한 신념과 태도를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부적응적인 신념과 행동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관심 즉 나의 내면적 인식체계가 사회적인 환경적 요구에 맞추어 조화를 이루도록 조절하는 심리적 태도를 깨울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다른 사 람을 배려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이익을 위해 헌신하려는 의지를 함양함으로써 개인이 타인이나 사회적 집단을 넘어서 자연세계와의 연결성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는 이상적인 태도로 확장될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