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을 부르는 여름입니다. 목이 탈 때 시원한 음료수 한 잔이면, 정신을 차릴 수가 있지요. 어제 먹었던 비빔면이 좀 짰던지 저녁에 너무 목이 타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눈에 띄는 음료수가 하나 들어있더라고요. 스타벅스의 시즌음료 부럽지 않은 음료수! 바로 이 포도 봉봉 주스 입니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봉봉주스! 요새 하도 많은 음료들이 나오다 보니 어릴 때 많이 마신 후로 한동안 안마시고 있다가 다시 마시게 되었는데, 여전히 맛있긴합니다.
1캔에 238ml가 들어있으며, 총 열량은 130kcal입니다.
집에 있는 유리컵에 담아서 마셨습니다. 캔에 담긴 음료는 이렇게 눈에 보이는 잔에 담아서 마시는 것이 제맛이지요!
봉봉 주스 안에 씨 없는 포도 알맹이들이 동동동 떠다니고 있습니다. 포도알들이 몇 개 인지 세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한캔에 10~15개 정도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귀여운 포도 알맹이들! 다 먹어주겠다!
봉봉은 달달한 청포도의 맛입니다. 시지 않아서 좋아합니다. 저는 보라색 포도주스보다 이 연한 그린색의 포도알이 들어있는 봉봉이 더 맛있더라고요.
봉봉을 거의 다 마실 때 즈음, 한 번씩 겪에 되는 통과의례(?)가 있습니다. 바로 캔 입구가 좁기 때문에 포도 알맹이들이 캔 입구에 살짝 걸리는 이 현상! 톡톡톡 캔을 쳐서 마지막 포도알멩이 까지 다 건져 먹었습니다. 요즘엔 들을 수는 없지만 "봉봉주세요~!" 란 광고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선합니다.